
경제 불황 속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2280명을 대상으로 올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계획을 알아본 결과 응답자의 71.7%는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구매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6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희망하는 연식과 옵션 등 선택의 다양성(13.6%)', '단종된 모델 구매 가능(9.7%)' 순이었다.
자동차 구매 시 고려하는 예산으로는 22.1%가 '2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을 선택했다. '3000만 원 이상 4000만 원 미만'이 21.1%였다. 이어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미만(18.5%)', '5000만 원 이상(16.0%)', '4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14.3%)', '1000만 원 미만(7.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