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에스엠이 올해 영업 효율와와 저연차 라인업 팬덤 확대로 별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18% 상향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0만5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를 반영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 추정치를 올렸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2.5배 에서 23.8배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적자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이익률이 높은 디어유의 연결 편입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이 13%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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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0년대 후반 데뷔인 NCT(127, 드림, WayV 등)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2020년대 데뷔한 저연차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세대를 교체하는 과정에 있다”며 “에스파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 데뷔한 라이즈, 지난해 데뷔한 NCT WISH가 빠르게 팬덤을 형성해(미니 1집 누적 판매량 각각133만장, 85만장 기록) 저연차 매출 비중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교통 정리와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도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공연 및 MD 자회사와의 시너지 확대와 KMR, MIK 등 자회사 신인 그룹들(마이트로, 디어앨리스)의 활동 본격화에 따라 자회사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엔터 사업과 시너지가 작은 자회사(키이스트, SM C&C 등)들은 매각 절차를 밟으며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4일부로 디어유 지분을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33.6%에서 45.1%로 확대됐고, 2분기부터는 디어유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고 부연했다.
2024년 기준 디어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9억원, 25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