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이재명 대표 2심 무죄에 관련 정치 테마주 들썩

입력 2025-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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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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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월 2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3.22%(85.15포인트) 내린 2643.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각각 1616억 원, 2718억 원, 115억 원을 팔아치웠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흥국화재우였다. 흥국화재우는 54.65% 오른 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국화재와 흥국증권이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35.29% 오른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준코스메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료 분류되는데, 이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주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CJ씨푸드1우는 26.25% 상승한 2만200원을 기록했다. CJ씨푸드1우 역시 이 대표의 정치 테마주로 꼽힌다.

대유에이텍은 25.68% 오른 1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유에이텍이 최근 주주총회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몰린 영향이다.

HS효성은 24.65% 오른 4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HS효성은 24일 어센드 퍼포먼스 머티리얼즈가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2023년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한 사건이 합의로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형지엘리트의 종가는 2345원으로 23.42% 올랐다. 형지엘리트는 패션그룹형지의 학생복 계열사로 이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 재임 시절 무상교복 정책을 펼친 뒤 이 대표 테마주로 구분되고 있다

금강공업은 23.35% 상승한 4940원을 기록했다. 금강공업은 강관 및 건설용 가설자재 종합 제조 기업으로 최근 경상권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자 모듈형 주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덴티움은 22.42%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아센디오는 3920원으로 22.12% 상승했다. 최근 1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SG글로벌은 31.66% 내린 2245원에 마감했다. SG글로벌은 김동연 경기지사 테마주로 분류되는데,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우는 24.26% 하락한 5370원에 장을 마쳤다. 태영건설도 18.04% 내린 2635원을 기록했다. 태영건설은 지난주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증가폭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각각 22.12%, 21.77% 내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우원식 국회의장 관련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는데, 이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모회사 코오롱의 안병덕 대표가 우 의장과 경동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넥스틸의 종가는 3480원으로 21.55% 하락했다. 넥스틸은 최근 트럼프 정부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길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기간인 25~26일에 오히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관련주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최근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난 데다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 요인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종목인 하이스틸도 3665원으로 20.33% 떨어졌다.

STX엔진은 19.33% 하락한 2만450원을 기록했다.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조선주들이 공매도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고 대차잔고 비중이 높거나 큰 폭 증가한 업종을 위험지대 업종으로 꼽는다"며 연초 이후 대차잔고 증가율 상위 업종으로 IT가전, 화학, 조선업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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