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골프웨어 시장 침체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며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기존 대비 22.2% 하향 조정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3313억 원, 영업이익은 73.7% 줄어든 121억 원"이라며 "2023년부터 경기 위축으로 골프 인구 및 라운드수 감소되며 골프웨어 시장 침체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드로겐, 앤드원더, 마무트 등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했다"며 "지배순이익 적자전환은 계열사와 인수 브랜드 관련 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핑크빛 전망을 바랄 수는 없는 영업 환경이나 신규 브랜드 런칭,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며 "하이드로겐 해외 진출은 순항 중이고 일본의 주요 고급 상권 출점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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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앤드원더는 젊은 연령층에 소구되는 브랜드로 한남동 팝업스토어에 이어 백화점, 편집샵에 입점하고 있다"며 "마무트는 이제 시작 단계로 올해 수입 제품과 더불어 고마진 라이선스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