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국내외 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원자력 사업과 핵연료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협의체 운영 등의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연료 설계·제조 전문업체로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원자력 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 필요한 원자력 연료를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국내 원자력연료 제조시설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며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인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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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1991년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주 설비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해외수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기장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등 현재까지 약 30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사로 신규 원전, SMR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K 건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