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전국에 2만37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서울 분양 물량은 400가구 규모에 그친다.
3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27개 단지에서 총 2만3730가구(일반분양 1만259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772가구, 지방 5958가구다. 수도권은 경기 1만2791가구, 인천 4577가구, 서울은 404가구 수준이다. 지방은 충북 2024가구, 부산 1672가구, 대구 1030가구, 울산 814가구, 경북 418가구 등이다.
서울 분양 예정 단지는 중구 황학동 ‘청계 노르웨이숲’ 한 곳이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4개 동,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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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파트 분양 실적률은 39%로 집계됐다.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4880가구였고,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9699가구로 분양 실적률은 39%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분양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 부담이 커진 데다, 탄핵 정국 이후 지속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시장 흐름을 자세히 살피며 분양 일정과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