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트럼프 관세 임박 속 장중 3160달러 돌파…최고치 경신

입력 2025-04-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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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선물 모두 사상 최고치
올해만 18% 상승

▲미국 뉴욕 금고에 금괴가 쌓여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 금고에 금괴가 쌓여 있다. AP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온스당 3157.4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162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물 선물가격 역시 3149.9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값은 올해 들어 18% 상승했다. 이미 19차례에 걸쳐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 가운데 3000달러 돌파는 7차례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가 임박하자 주요 시장에 불확실성이 번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국 관세는 이틀 뒤인 4월 2일 발효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관세로 인해 가격을 올리더라도 아무런 관심 없다”고 밝혔다.

헤라우스메탈의 알렉산더 줌페 귀금속 트레이더는 “금값 랠리는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우려, 강력한 투자자 수요 확대로 촉진됐다”며 “지금의 거시경제 환경, 특히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과 중앙은행 정책을 고려할 때 현 추세는 단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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