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감시활동 예방조치 사례 증가

입력 2011-08-04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회공시·시장경보조치 등 20~30% 감소

한국거래소가 올 상반기 시장감시활동을 한 결과,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조치 요구 사례만 늘어났을 뿐, 조회공시나 시장경보조치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4일 “올 상반기 시장감시활동을 분석한 결과, 예방조치 요구 건수가 1866건(증권 1401건, 파생상품 4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9%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신시장감시시스템 적출기준의 계량화·정밀화, 프로그램매매규정 위반행위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시감위는 풀이했다.

시감위는 “통정·가장매매에 대한 예방조치는 줄어든 반면, 허수성 호가에 관한 조치는 크게 증가했다”며 “매매거래유인목적의 허수성 호가가 아직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회공시 요구의 경우 시황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 상반기 200건에서 올해 상반기 154건으로 23%가 감소했다. 시감위는 “조회공시 요구 전 56.2%에 달했던 주가변동률이 요구 후에는 -2.7%로 안정됐다”며 “추종매매를 억제하고 주가변동 안정화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풍문관련 조회공시 역시 지난해 상반기 114건에서 올 상반기 95건으로 16.7%가 감소했다.

투자주의·경고·위험·매매조치 등 시장경보조치 사례도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완화와 경보제도 개선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1730건)에 비해 35.5% 줄어든 1115건으로 집계됐다.

시감위 관계자는 “투자주의 종목 지정건수 가운데 관리종목이 24.9%, 5000원 미만 저가주가 85.1%에 달해 투자자의 유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6,000
    • +0.6%
    • 이더리움
    • 4,05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0.46%
    • 리플
    • 3,996
    • +4.42%
    • 솔라나
    • 254,500
    • +0.35%
    • 에이다
    • 1,162
    • +1.84%
    • 이오스
    • 949
    • +2.59%
    • 트론
    • 355
    • -1.93%
    • 스텔라루멘
    • 50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50
    • +0.18%
    • 체인링크
    • 26,930
    • -0.07%
    • 샌드박스
    • 546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