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2일 하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강화되며 시장 내 독보적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우수한 브랜드력, 전국적 유통망, 다각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조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시장 내 확고한 지위 유지, 프리미엄급 제품의 대체 수요 발생, 오프라인 가전유통채널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유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영권 변동 과정에서 발생한 과중한 차입부담으로 인해 현재 비영업손익은 상당히 열위한 상황이지만, 이자비용 부담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으로 장기차입금 2600억원을 조기상환해 연간 금융비용 156억원 경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24.0% 증가한 9866억원, 8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하이마트는 시장 내 독보적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