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 ‘골드만삭스 공포’

입력 2011-08-25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포트 발표할때마다 기업 주가 요동

“왜 골드만삭스의 리포트만 나오면 주가가 요동치는 건지...”

최근 골드만삭스가 연이어 국내 코스피장상사들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자 해당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렸다.

지난 23일 골드만삭스는 SKC&C에 대해 주가 상승이 지나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SKC&C의 주가는 3.82% 하락하더니 다음날인 24일에도 SKC&C의 주가는 3.97%나 하락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24일에는 현대상선과 LG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쉽 분야의 회복세가 꺾였기 때문에 목표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LG는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기 때문에 목표가를 10만7000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현대상선과 LG의 주가는 각각 2.30%, 0.7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독설’ 리포트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흔들린 것은 이 번 뿐만이 아니다. 올해 4월 고려아연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은 가격에 대한 실적의존도가 높다"며 "현재 주가에는 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려아연의 주가는 순식간에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려 4% 이상 하락했다.

또한 6월말 골드만삭스는 SKC&C에게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낮추자 주가가 급락한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권사들이 한번씩 발표하는 리포트에 투자자들이 쉽게 요동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들의 경우 매일 많은 양의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리포트는 잘 쓰지 않고 있다”라며 “하지만 외국계 증권사는 한번씩 발표하는 리포트가 부정적인 내용이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자체는 바람직하나 특정 보고서에 주가가 좌우되는 일은 문제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B증권사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라고 언제나 맞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사기업적 측면에서 내부적인 요구가 있을 수 있다”며 “보고서에서 내놓는 의견보다는 논리와 근거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0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6.02.05]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자금출처 탈탈 텁니다 [이슈크래커]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55,000
    • +1.41%
    • 이더리움
    • 3,072,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771,500
    • -0.96%
    • 리플
    • 2,120
    • +0.47%
    • 솔라나
    • 126,900
    • -1.86%
    • 에이다
    • 400
    • -0.5%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10
    • +1.65%
    • 체인링크
    • 12,970
    • -0.61%
    • 샌드박스
    • 130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