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대덕GDS에 대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성장주로서 실적 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대덕GDS는 지난해 히로세코리아 지분을 매각해 40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총 2000억원에 달하는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전략 거래선의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FPCB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리지드플렉스(Rigid Flex) 중심의 FPCB 제품군을 다른 제품에도 확대 적용하려고 검토 중”이라며 “제품라인이 커질 경우 대덕GDS의 FPCB 매출액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리지드플렉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각각 8.2%, 115.8% 증가한 1266억원과 1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FPCB 매출액은 2441억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액의 44.7%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또 “대덕GDS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이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7.9배와 1.0배로 피어(Peer) 그룹 중에서 가장 저평가 돼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