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발언대] 사회공헌 활동,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길

입력 2013-10-16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수창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ㆍ한국선진화포럼(www.kfprogress.org) 홍보대사12기

우리나라의 반기업 정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심한 편입니다. 정작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을뿐더러 언론을 통하여 기업이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사회에서 기업들이 정녕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반기업 정서를 회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KT는 지난 2007년 전 국민의 IT활용도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IT서포터즈를 출범시키고 KT직원 중 200명을 선발해 IT나눔 업무에만 전념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IT 나눔이란 독거노인이나 다문화 가정 등을 비롯한 정보 소외 계층에게 IT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21세기의 최신 IT 문물에 접근하지 못하는 많은 정보 소외 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그들이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그룹은 우수한 임직원을 뽑아 특정 분야에 대해 관심을 지닌 대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삼성 직업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 직업멘토링이란 삼성그룹의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만나 직업관련 정보와 경험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신입사원부터 사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계층 중학생들에게 대학생들을 파견하여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들에게 방과 후 지도를 하도록 하는 ‘삼성 드림클래스’ 제도도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은 시민들과 사회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업들이 정말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기 위해서라면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불문하고 널리 활성화되는 것이 진정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수창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ㆍ한국선진화포럼(www.kfprogress.org) 홍보대사12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6,000
    • -0.95%
    • 이더리움
    • 4,645,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7%
    • 리플
    • 1,995
    • -1.72%
    • 솔라나
    • 348,500
    • -2.24%
    • 에이다
    • 1,435
    • -2.65%
    • 이오스
    • 1,154
    • -0.09%
    • 트론
    • 287
    • -3.37%
    • 스텔라루멘
    • 733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5.61%
    • 체인링크
    • 24,770
    • +0.45%
    • 샌드박스
    • 1,110
    • +3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