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국, 박소연-김해진과 '피겨 삼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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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피겨스케이팅 대한민국 대표팀 김연아와 박소연, 김해진이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떠나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즐겁게 두 후배들과 같이 좋은 올림픽 경험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연아와 함께 출국한 박소연은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서 기분이 좋고 가서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마음껏 다 펼치고 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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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은 "긴장이 많이 되지만 긴장이 되더라도 자신있게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연아 출국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출국, 잘하고 와달라" "김연아 출국, 리프니츠카야 홈텃세 이겨달라" "김연아 출국, 세 명이 나란히 금은동 따면 대박일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출국한 김연아와 김해진, 박소연은 오는 20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