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우크라 우려ㆍ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16%↓

입력 2014-03-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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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가 잔존한 가운데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부진이 증시를 끌어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만6276.69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9% 떨어진 1857.4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 밀린 4226.38로 마감했다.

이날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0.6% 오른 15.09를 기록했다.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치 57.1과 시장전망치 56.5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다만 경기확장을 뜻하는 50을 웃돌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PMI 잠정치가 48.1을 기록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우려도 증시 발목을 잡았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경제가 크림 반도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의 경제 제재 때문에 최소 올해 2개 분기 동안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경제 규모 기준으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요 7국(G7) 정상들이 오는 6월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G8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러시아로서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주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금리 인상은 시장의 관측일 뿐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의 신호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 6개월쯤 지나고서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 애플은 컴캐스트와 스트리밍TV 서비스와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1.17% 올랐다. 페이스북은 4.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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