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
(사진=세종시)
제천 도깨비 도로가 연일 화제가 된 가운데 전국의 다른 도깨비 도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제천 도깨비 도로, 세종시에도 있어요'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올라온 사진을 살펴보면 영락없는 도깨비 도로다. '제천 도깨비 도로'처럼 내리막 길이 오르막 길처럼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도깨비 도로는 착시로 인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도로를 말한다.
이 도로는 세종시 다방리 비암사 입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에 도깨비도로 현상이 생긴 것은 도로 포장 공사 이후부터다. 지난 2007년 11월 비암사 진입도로 확장 이후 도로 주변의 지형지물 등의 정황이 변해 착시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전날 제천시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경찰청 캠프장 앞 도로 120m구간에서 제주도에 있는 도깨비 도로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제천 도깨비 도로 소식에 네티즌은 "제천 도깨비 도로, 세종시에도 있구나" "제천 도깨비 도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