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4년간 대학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다. 하루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가벼운 농담을 건넸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MZ라 여러분 마음 알아요.” 분위기가 싸해졌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한다. 나이로 치면 2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보험사는 젊어지고 있는데, 보험 설계사는 나이 들고 있다. 설계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보험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 인력 대부분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직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새로 진입하는 플레이어가 없다보니 한정된 인원을 놓고 뺏고 뺏기는 리크루팅 경쟁만 심화되는 추세다. 실질적
고물가,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젊은 소비자들도 '짠물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알뜰폰과 소비 결산 공유 등을 통해 돈 관리를 하는 것이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통신비 건당 금액 변화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9년 동기간에 비해 50대는 3.6%, 60대는 6.1% 증가한 것에 비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는 등 의료 혼란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생방송 TV 토론회를 열고 각자 의견을 확인했지만, 간극을 줄이지는 못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78.5%인 8897명이
청소년들의 결혼과 출산, 가족에 대한 인식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4일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7718명(남학생 3983명·여학생 37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 분석 결과 설문에 응한 학생 중 단 29.5%만이 ‘결혼을 반드시 해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 교체설의 명분은 성과 부진이다. 일부에선 홍석철 상임위원, 조영철 민간위원의 사퇴도 김 부위원장의 리더십 내지는 역량과 연관 짓는다.
그런데, 성과가 부진하니 부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적어도 저고위의 성과가 실제로 부진한지, 성과가 부진하다면 부위원장 교체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저고위 외에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을 만든다
이 명제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이 당신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직접 검증해본 이들이 등장했다. 바로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 팀이다.
영양과학자, 쌍둥이 연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 21쌍을 대상으로 해당 명제에 대한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일란성 쌍둥이
이적단체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에 대한 방첩당국의 수사가 한창이다. 자통은 민주노총 등에 침투해 하부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이 수사해 기소한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과 연결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3월 창원간첩단 구성원들을 구속기소한 뒤 자통과 관련한 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경찰과 국가정
숙명여대 정영양 자수박물관이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예禮: 동아시아 예복’을 올해 말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는 한국·중국·일본의 예복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의 유사성과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특별전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전통 혼례복, 상복, 제복 등 다양한 복식이 전시된다. 사회제도의 변
최근 단기계약직 및 시간제 일자리 비중이 증가하는 등 청년층 고용의 질이 악화하고 있다는 국회예산정책처의 진단이 나왔다. 별다른 사유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의 규모가 늘고 있어 이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유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올해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를 맞아 발간한 '한눈에 보는 재정·경제 주요 이슈'에 따
근무시간 단축, 과거 대량 해고 전조로 여겨고용난 겪었던 기업들 섣부른 감원 꺼려‘워라밸’ 중시하는 근로자 늘어난 것도 원인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고용시장에 최근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났다. 기업들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대량 해고 대신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이고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같은 흐
우리나라 1인가구 둘 중 하나는 빈곤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거노인 빈곤율은 72.1%로 전체 1인가구보다 더 높았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측정한 전체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5.3%였는데, 1인가구로 특정할 경우 47.2%로 3배 이상 높아졌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
지난해 혼인건수가 19만2000건으로 내려가면서 4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상승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신고서 접수 기준)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0.4%(800건) 줄었다.
근로소득 3위에서 1위로, 개인발전가능성 1위에서 6위로, 근로시간 6위에서 2위로같은 MZ세대라도 거의 30세 차이 있어 M세대와 Z세대의 중요 가치도 달라김현우 연구원 “맞춤형 고용정책과 다양한 직종 직업형태의 일자리를 제공방안 필요”
M세대와 Z세대의 직업선호 기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사이 M세대가 1위로 꼽았던 개인발전가능성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것이 합계출산율이다. 합계출산율이 2.1이 되면 인구의 노령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생산가능 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 많은 선진국이 출산율 2.0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근래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8 언저리를 맴돌면서 우리에 앞서 인구소멸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
오코노미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경제를 바라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드라마, TV 쇼 등 여러 장르의 트렌디한 콘텐츠를 보며 어려운 경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결혼이랑 돈은 자동차와 기름 같은 거야. 자동차에 기름을 넣어야 가듯이, 결혼도 돈을 태워야 진행이 돼”
결혼을 준비하는 나은(이
역동적인 2021년을 하루만 남겼다. 내일이면 2022년 임인년에 들어선다. 올해 첫날 이 칼럼에 2021년을 전망하는 글을 실었다. 일부는 실현되었으며, 일부는 아직 발현되지 않았다.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코로나 변종이 발생한다고 했으나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했으니, 그 맥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기후위기는 더욱 심화되었고,
OTT, 방송가 앞다퉈 선보인 '연애 리얼리티' 인기화면 속 남녀들과 달리…현실 청년은 "연애 포기"
최근 '연애 리얼리티'가 큰 인기를 끌며 관련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1화 유튜브 조회수가 200만 회를 넘은 티빙 ‘환승연애’, 누적 조회수 2000만을 넘은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대표적이다. 왓챠 역시 최근 자체 제작 예능 '러브&조이'
지난 1월 전국 축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하면서 1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적은 2만 5003명에 그쳤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 5003명으로 1년 전보다 1675명(-6.3%)
#대학 졸업을 앞둔 김창섭 씨는 한창 취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취업을 하면 평생 남을 위한 인생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주체성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농부를 선택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이어진 딸기 농사를 짓겠다고 마음먹은 뒤 그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찾던 중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선택했다. 그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