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이 있는 안산시 원곡동은 국경없는 마을이라 하여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다. 거리도 한자, 러시아문자, 아랍문자 등 외국말 간판이 더 많고 병원 환자도 80%가 외국인이다. 자연스레 그네들의 언어를 배우게 되었고, 음식에도 적응이 됐다.
한데, 보기에 먹음직스러워 사기는 하지만 번번이 실망하는 게 있으니 바로 러시아 빵이다. 맛있게 먹은 적
안산시 원곡동, 나는 이곳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해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내국인 환자만 있었으나 근처 중소기업 공단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입됨에 따라 외국인 환자들이 점차 늘어났다. 이제는 열에 7~8명이 외국인 환자다. 시간이 흘러 외국인이 더 많아지고 내국인은 줄어들면서 원곡동은 다문화 거리, 국경 없는 마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골목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처음에는 좁기만 하던 골목이 다른 골목과 연결되고 큰길을 만나 커졌다가 시장과 연결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의 추억이 골목 곳곳에 녹아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골목들이 경기도 구석구석에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성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먹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에는 다문화 음식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담음’이 있다. 2010년 1월에 세워진 이 조형물은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담은 그룻과 젓가락을 상징하며 세계가 하나가 됨을 뜻한다.
경기도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만든 이 대형 조형물은 3년이 지난 지금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 조형물 바로 옆에 한 치의 공간 여유도 없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여성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만 보니 문제가 됩니다. 다문화가족을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적 경쟁력으로 바라보면 판이 달라집니다.”
안산의 ‘국경 없는 마을’에서 20년째 안산이주민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천응 목사(51)가 한국 사회의 다문화주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범죄가
대우인터내셔널은 안산 이주민 통역지원센터의 올해 운영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모두 6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위치한 이주민 통역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이주민 대상전문 무료 통역상담센터이다. 외국인 노
대우인터내셔널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계속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안산 이주민 통역지원센터의 올해 운영 지원금 1억9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안산시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에 위치한 이주민 통역지원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무료 통역상담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