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ELS 손실 자율배상기준 논란판매-투자자 간 책임공방 여전해당국, 시장원칙 살린 개선안 찾길
“금융 상품 가입자가 손실을 볼 때마다 보상을 해주는 게 말이 됩니까? 차라리 은행 판매 상품을 원금이 보호되는 저위험 상품으로 국한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사석에서 만난 A은행장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이슈가 나오자
금감원, 5일 은행권과 이상거래시스템(FDS) 가이드라인ㆍ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 발표내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회사가 피해 보상소송절차 없이 은행의 자율배상 기준에 따라 즉각 보상이복현 "고객 금융범죄 피해 최소화, 금융사 수익확대로 이어져"
앞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가 발생할 경우 은행의 자율배상 절차를 통해 신
대부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금융위 “개인채권 해외 양도 금지 유지대기업 대상 대출에 한정해 규제 완화”
금융회사가 비거주자인 외국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해 취득한 외화표시 채권은 대부업법 적용에서 배제된다. 이에 금융사는 외화표시 대출채권을 해외 금융기관에 매각할 수 있게 돼 수익원 창출,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은행의 과점 문제에 대해 "기존 은행권 내 경쟁, 은행권과 비은행권 간 경쟁뿐 아니라 스몰라이센스(세분화한 은행업 인가), 챌린저뱅크(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와 접목한 은행) 등 은행권 진입정책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태스크포스)' 첫 회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3명이 올해 금융업의 가장 큰 리스크로 급증한 가계부채 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국면 장기화와 미국 통화정책을 꼽았다.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 미국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 상승이 겹치면 금융 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투데이가 24일 KB·신한·우리·하나·NH농협 5대 금융지주
금융위원회가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이 디지털화되며 알고리즘 이용에 따른 리스크, 금융 수익성 약화 가능성, 비금융 부문 리스크의 금융 부문 전이 가능성 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디지털금융협의회를 운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3일 ‘제
금융당국이 연간 1%대에 그치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방안을 추진한다. 퇴직연금 수수료 산정 체계를 점검하고 상품을 한눈에 보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시장 관행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모든 금융회사 퇴직연금 상품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퇴직연금 전용상품
‘리딩 금융그룹’을 두고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과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금융권 대표 재무통으로 손꼽히는 한 회장과 윤 회장은 내분 사태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빠르게 조직을 안정시킨 ‘위기돌파형’ 인물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휘어잡는 경영 스타일까지 대동소이하다.
먼저 선전포고에 나선 것은 윤 회장이
초저금리 기조로 금융사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이 도리어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올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금융지주사들이 CEO의 급여 보수 한도를 높이는 내용의 안건을 이미 의결했거나 의결할 예정이다.
27일 정기 주총을 앞둔 하나금융은 이사의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은행 매각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이고, 해당 수요를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한을 두지는 못하지만 신속히 우리은행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은행 가격이 현재 9000원선으로 형성됐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에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2년간 농협금융을 이끌면서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정책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17일 청와대는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임 회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전남 보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24회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기획재정부
올 상반기 들어 국내 금융사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을 제외한 은행·보험사·카드사 등은 2% 미만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대손비용이 줄고 외환·파
금융감독원이 위험취약 부문에 대한 검사 및 감독 역량을 집중한다.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금융사의 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건전성 우려가 높은 금융사에 대해 수시 경영실태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강화된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 정착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4 주요 업무계획’
“한국에서 금융업은 돈을 벌면 공격받는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발언이다. 박 회장은 “국내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며“금융산업도 돈을 좀 벌어야 한다"고 당국을 정면 비판했다. 세수 등 국가경제 측면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나친 규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선진국 대비 7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전국 158개 금융기관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은 선진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67.6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은행 69.9점, 보험 66.7점, 증권 66.0점, 여신금융 63.5점,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이 미국과 영국 등 금융선진국들의 68%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158개 금융기관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은 선진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67.6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69.9점, 보험 66.7점, 증권 66.0점, 여신금융 63.5점,
유럽발 악재와 북한 리스크로 코스피가 1550선 마저 위협받는 폭락장이 펼쳐지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울상이다.
투자자들은 물론 영업직원들에게도 문의와 항의전화에 시달리자 천안함 사건을 우리가 한 것도 아닌데 대북리스크를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하소연이다.
◇동시다발성 악재에 주가 폭락
전일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도 유로존 재정위기가 민
금융위기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 등이 개선되면서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52개 여전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자산이 59조6434억원으로 전년 59조4234억원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