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나라가 위기에 놓여있는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 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이날 해
해양 연구에만 몰두해 온 탓일까?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친분 있는 유력 인사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윤 장관에 대해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다. 조용히 차분하게 움직이는 분”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과도 큰 친분은 없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윤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은 30여년간 농촌경제연구원에 몸 담아 온 연구원 출신이다. 기획재정부 농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을 거치며 관료들과는 친분을 쌓아왔지만 정치권 인맥은 많지 않다.
공공기관장은 낙하산 인사가 ‘관행’처럼 되고 있지만 그는 198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내부승진으로 원장직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
“IT(정보기술)·BT(생명공학)를 농식품의 생산·가공·유통에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종자·생명산업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
박근혜 정부의 첫 농림축산부 수장을 맡은 이동필 장관이 취임 일성을 통해 밝힌 포부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과제를 통해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문한 데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1일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 17명 가운데 13명의 경과보고서 채택이 완료됐다.
농수산위는 이날 오전 여야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이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과 사외이사 겸직 논란에 따라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병역회피 의혹에 대해 “군대 가지 않으려고 결핵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병역면제 사유인 결핵을 치료할 수 있었음에도 군면제를 위해 방치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학교 다닐 때는 (결핵약을) 한두 달
국회는 6일 류길재 통일, 이동필 농림축산, 진영 보건복지, 서승환 국토교통 장관 후보자 등 4명의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자기표절 의혹이 쟁점이 됐다. 앞서 외통위 민주통합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공동저자로 된 3편의 논문은 한곳에서 연구비를 받아 수행한 논문을 3회나 중복으로 등재되도록 한 신종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라운드에 돌입했다.
국회는 4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에 나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방 후보자의 증여세 납부 기피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 후보자는 2009년 12월22일 전남 해남
국회가 27일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일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휩싸였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지연과 부적격 논란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선 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해 험로가 예상된다.
이날 국회 검증대에 오른 이는 유정복 안전행정, 유진룡 문화체육관광,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0~22일 사흘간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당시 야당 측이 정 후보자 아들의 재산관련 자료 제출 미비 등을 문제 삼아 수정·보완을 요청해 채택을 이날로 미뤘다.
여당 측은 정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재산 증식과정에서 전관예
국회는 20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새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이미 새 정부의 지각 출범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이들 후보자들이 청문회를 무사 통과하기를 바라지만 민주통합당은 2~3명의 후보자는 자격이 없다고 벼르고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
먼저 정 후보자와 관련해 여야는 대체로 ‘치명적 하자가 없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와 17개 부처 장관 등 새 정부 조각을 마침에 따라 이들이 무사히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러나 각 후보자들 사이에선 병역 비리·세금 탈루·부동산 투기·위장 전입 의혹 등이 또 다시 불거졌고, 야당은 ‘디테일 검증’을 예고하고 나서 순탄치 않은 청문회가 예고되고 있다.
오는 20~21일 국회 검증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발표한 11개 부처 장관 인선은 ‘전문성’과 ‘충성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1, 2차 총리·장관 후보 인선에 이어 3차 인선에서도 관료나 학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대거 발탁해 전문성을 크게 고려했다. 또 한번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계속 기용하는 ‘박근혜식 용인술’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전문성과 함께‘신뢰
새 정부의 농림축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국내외 농업정책 부처와 기구에서 활동해 온 농업경제 분야 전문가다. 미국 사정과 경제 통상에 밝고 적극적인 개방론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55년 경상북도 의성 출생으로 영남대 축산경영과와 서울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석사, 미주리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한국농촌경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내정됐다. ‘공룡부처’로 관심을 모았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김종훈 알카델 루슨트 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7일 오전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대신해 이들을 포함한 남은 11개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