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피의자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마을 주민의 증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채널A '뉴스 특보'에서는 농약 사이다 사건이 전파를 탔다.
마을 주민들은 농약 사이다 피의자에 대해 마을 할머니들 사이에서 다툼이 잦았다고 밝혔다.
한 마을 주민은 "회관에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해온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3일 박모(82) 할머니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태워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중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이 혐의를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피의자 박모(82·여)씨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 걸쳐 박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거짓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가 30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박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대구지검 상주지청에서 대검찰청 거짓말탐지기조사관(심리분석관)의 주도 하에 조사를 받았다.
박 할머니의 건강상태 등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3∼4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상주지청 진술녹화실에는 박 할머니 측의 윤주민 변호
'농약 사이다' 음독사건의 피의자 박모(82)씨 측이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검찰이 28일 기각했다.
박씨 가족 측은 지난 25일 병원에서 진단받은 뇌경색 증상을 근거로 불구속 조사를 해 달라며 검찰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27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박모(82·여)씨를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
경찰이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씨를 다음주 초까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상주경찰서는 23일 현재까지 확인된 증거로 기소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늦어도 오는 27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박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박씨와의 통화 기록, 문자 등 조사를 위해 박씨의 장녀와 장남 부부를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씨가 사건 전후에 보인 행적이 경찰 조사에서 하나 둘 확인되고 있습니다. 20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사건 발생 후 1주일 동안의 수사를 통해 박씨가 보인 수상한 행동, 범행 동기를 추론할 만한 내용 등을 광범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식적으로 구급차가 왔으면 환자가 쓰러진 곳과 추가 피해자 여부
60∼80대 할머니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 사이다' 피의자 박모(82)씨가 사건 전후에 보인 행적이 경찰 조사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또 경찰은 지금껏 알려진 내용 외에 박씨 범행을 뒷받침할 유력한 증거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지난 18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내용에 모두 담겨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한 뒤
‘농약사이다’ 음독사건 피의자 박모(82) 할머니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다음은 사건 일지다.
△2015.7.14
= 오후 2시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전날 초복 마을잔치때 마시고 남은 사이다를 할머니 7명 중 6명이 마신 뒤 거품을 토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페트병 사이다에는
◆ 여야, 국정원 현장방문 '담판… 해킹 논란 공방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보위위원회 양당 간사인 이철우, 신경민 간사는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새누리당은 대북 방어용으로 국내 민간 분야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국정원의 해명이 있는 만큼 정쟁을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열린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할머니는 지금까지 "나는 모른다"며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