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7월 1일 사이 청와대, 국무조정실 등에서 발생한 홈페이지 변조, 정부통합전산센터 디도스 공격, 연쇄적인 사이버 공격은 북한 소행으로 밝혀졌다.
정부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16일 미래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피해장비 및 공격 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82종과 PC 접속기록,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주소 및 과거 북한의 대남 해킹자료 등을
부처 업무전산망을 통합 운영하는 정부 국가전산망에 침투, 주요 부처 국가기밀을 훔쳐가는 북한 공작원들.
KBS 드라마 ‘아이리스2’의 한 장면이다. 마치 실제로 이런 사건이 벌어진다면 사회는 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군사 위협 속에 이번 드라마 ‘아이리스2’가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다. 핵테러 위협 속에 갈등을 빚는 북한
'3ㆍ20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 정찰총국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찰총국은 천안함 폭침에서부터 연평도 포격, 3ㆍ20 해킹에 이르기까지 북한에 의한 대남 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왔다.
지난 2009년 창설된 정찰총국은 기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자정찰국과 사이버전지
농협 금융 계열사에 퍼진 악성코드가 지방 농협은행 직원의 사설IP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른바 '전산망 마비' 사태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22일 농협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침투한 IP는 지방 농협은행 직원의 인트라넷(사내 사설망)용 사설IP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금융사의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민·
악성코드가 침투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IP가 농협 내부의 사설IP로 밝혀지면서 전산망 마비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 22일 농협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침투한 IP는 농협 내 인트라넷(사내 사설망)용 사설IP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금융사의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21일 “농
정부가 지난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금융사의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악성코드가 침투된 것으로 밝혀진 중국IP가 알고보니 국내 사설IP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21일 “농협 시스템에 대한 분석 결과, 중국IP(101.106.25.105)가 업데이트 관리 서버에 접속해 악성파일을 생성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정부가 지난 20일 농협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중국IP가 국내 사설IP로 확인되며 정부 발표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21일 농협 시스템에 대한 분석 결과 중국IP(101.106.25.105)가 업데이트 관리서버에 접속해 악성파일을 생성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이같은 발표가 뒤집어졌다. 합동대응팀은 22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일 방송사, 금융사를 공격한 악성코드의 유입경로가 중국이 아닌 국내 사설IP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2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농협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 중국IP에 대해 피해 서버 접속 기록 및 IP사용현황을 정밀 분석한 결과 내부직원이 사내 정책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사설IP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가 20일 터진 방송·금융기관 전산망마비 해킹 사이버테러의 소행이 중국IP를 거쳐 들어왔다는 발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충격을 주고 있다.
해킹악성코드는 중국이 아니라 농협 내부의 컴퓨터에서 전파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22일 해킹을 유발한 악성코드가 중국IP가 아닌 농협 내부의 컴퓨터에서 전파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공식
터보테크는 모 금융사 등과 6억원 규모의 보안진단 및 컨설팅 관련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의해킹으로 통칭되는 보안진단은 전산망에 존재하는 보안상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치료할 목적으로 기업의 전산 시스템을 진단한다.
현재 주요 금융사들은 1년에 최소 두 차례 모의해킹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과 농협 해킹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본지는 경제와 국민생활에 직·간접적 영향이 가장 큰 경제관련 상임위의 쟁점을 차례로 짚어본다. 첫 번째 순서는 저축은행 피해자 대책과 대·중소기업 상생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정무위원회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성헌 의원과 민주당 간사 조영택 의
"툭하면 북한 핑계를 댄다고요? 농협해킹사건은 북한 소행이 100% 확실합니다. 저희 직원들은 300% 확신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보안관제시스템 설계 구축을 담당했다는 무명(無名)의 관계자는 북한의 사이버공격의 실체는 분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정원은 지난 4월 발생한 전국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의 배후를 북한이라고 밝혔지만 국민들은 크게 동요하지
당초 25일 제재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의 징계여부가 내달 8일 경으로 연기됐다.
이달 휴가와 국정조사 및 미국발 금융쇼크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사안이 겹치면서 175만영의 고객정보를 유출당한 현대캐피탈의 징계 내용은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현대캐피탈
여름휴가 시즌이 지난 후 금융권에 올 상반기 검사 결과에 따른 징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 25일을 시작으로 현대캐피탈, 농협, 신한금융지주, KB국민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에 관심을 끄는 것은 IT보안 사고와 관련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여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초 금융기관 C
강직한 성품의 외유내강형 원칙주의자로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국제통이다.
굵직하고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부하 검사들의 심각한 보고를 받을 때도 특유의 농담과 함께 내뿜는 호탕한 웃음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과학적·분석적 수사기법을 중시하는 업무 처리는 매우 꼼꼼한 편이며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농협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는 검찰 수사결과에 북한이 "천안호 사건과 같은 날조극"이라며 비난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3일 농협 해킹의 주범으로 북한 정찰총국을 지목하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일주일 만에 나온 반응이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는 '남을 걸고드는 악습을 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
내부 소행이냐 아니냐 말이 많았던 농협 해킹 사건이 결국 외부 해킹으로 밝혀졌다. 불과 2년전 3000억원을 들인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고 IT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지만 해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IT업계 관계자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은 업그레이드했지만 경영진의 IT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검찰이 최악의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지었지만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보안 업계는 정부에서 제대로 된 사건의 내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부가 제시한 근거들 만으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 짓기는 성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딱히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볼 근거도 없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팽팽히
정부가 북한 정찰총국의 농협 전산망 해킹에 대해 국제법상 불법행위로 판단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는 4일 이번 사안이 다른 국가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상 일반원칙을 위배한 것으로 보고 국제법적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른 국가에 손해를 주는 방식으로 권리행사를 하는 것은 불법행위라는 게 국제법적으로 확립된 원
검찰은 3일 농협의 전산마비 사태가 북한의 사이버테러라고 밝혔다.
농협 전산장애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이날 “7.7디도스 및 3.4 디도스 공격을 한 동일 집단이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해 실행한 초유의 사이버테러”라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공격명령 발원지는 유지보수업체 직원의 노트북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농협 전산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