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종철 열사 모친 정차순 여사의 빈소에 야권 지도부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한 뒤 “박종철 열사 사건은 80년대 민주화투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연합뉴스와 유족 등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후 모란공원이다.
정 씨는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인권기념관 콘텐츠는 1980년대 운동권 의식화 교재와 똑같은 수준이다. 국민 혈세가 낡은 운동권 세계관의 시청각 자료를 만드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인권기념관은 서울 용산
김창룡 "직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한 청장 될 것"일선 경찰 "행안부 경찰국 신설은 과거 회귀"
김창룡 경찰청장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 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행안부의 경찰 통제 움직
한국기자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7회 ‘기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기자의 날은 1980년 5월20일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전국의 기자들이 일제히 제작 거부에 들어간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올해는 1980년 강제 해직된 언론인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로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
공간에도 이야기가 있다. 그 공간에 살았던 사람들의 시간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도시 장소와 건축 공간에 대한 역사, 의미 등을 탐구하는 책이다. 대학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저자는 서울시청 앞 광장, 제주 4‧3평화공원, 여수 애양원, 옛 남영동 대공분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대구 제중원과 선교사 사택 등을 경유해 공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26일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경쟁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 대장동 공영개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50억 원 퇴직금을 받은 사실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민주당은, 기성세대는 대한민국 청년에 길을 열어
대공분실, 남영동, 제5공화국…
최근 정치권에서 1980년대를 공포에 떨게 했던 단어들이 언급되고 있다. 그만큼 뒤숭숭하다는 얘기다.
유독 이 단어들은 듣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1987’ 등 군부 독재 시절 끔찍한 고문과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았던 남영동 대공분실 당시 상황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잘 표현한 영화 탓이기도 하다.
어둠만이 존재하는
여전히 여야 합의점 못찾아 하태경 "5공 시대 남영동 대공분실 부활시키는 것"
국회 정보위원회가 24일 오전 법안소위를 열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처리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여야는 국가정보원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되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를 삭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는 권위주의 시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현장이었던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이 있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제30주년 기념식 이후 3년 만에 다시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평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는 권위주의 시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현장이었던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이 있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제30주년 기념식 이후 3년 만에 다시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다양한 민주주의를 향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영동 대공분실'이 있던 서울 용산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6·10 기념식 참석은 취임 직후인 2017년에 이어 3년 만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내년도 예산을 ‘생활밀착형 지역중심 사업’과 ‘지능형 전자정부’ 그리고 ‘과거사 문제해결’에 중점 투자한다.
행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예산안을 55조 5083억원을 편성, 29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사업비는 올해 2조 5874억원 보다 2344억원(9.1%)이 늘어난 2조 8218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민주주의가 더 커지기 위해서는 불평등을 해소해야 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에서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인 용산구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앞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2주년 기념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
검찰과거사위원회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검찰이 외압에 굴복해 졸속·늑장 부실수사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11일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박종철 고문치사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이른바 관계기관대책회의를 통해 검찰총장 이하 검찰지휘부에 전달되는 청와대 및 안기부의 외압에 굴복해 졸속
1987년 6월 항쟁의 계기가 됐던 고(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씨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박정기 씨는 지난해 초 척추 골절로 수술을 받고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거동 불편으로 종일 누워 지냈다.
최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며칠간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의식이 저하된 채로 있다가 이날 오전 5시 4
1987년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책상을 '탁' 치닌 '억'하고 쓰러졌다"며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6일 오후 11시 40분께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86세.
9일 경찰 등에 다르면 1933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강민창 전 본부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안동사범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념사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로 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일요일에도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4일부터 매주 일요일에도 센터를 추가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개방 시간대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다. 다
경찰청이 일선 경찰서와 기동대 차량 운전을 담당할 임기제 공무원 315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의무경찰(의경)에 대한 경찰 고위직 ‘갑질 논란’의 여파로 폐지된 운전담당 의경의 업무를 공무원이 대체하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청은 전국 254개 경찰서 공용차량 운전과 관리를 담당할 254명, 일부 지방청 기동대 차량 운전·관리를 맡을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