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급제'는 아무나 하나요. 워낙 똑똑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차기 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금융위 관계자가 내놓은 반응이다. 실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엘리트 공직자가 집결한 기재부에서도 ‘에이스’로 통할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사실 금융위원장까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회사들이 어려웠지만 정부 당국의 금융 만기 연장 등 인위적 요소로 정상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정상화되면 기저효과로 구조조정성 M&A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EY한영에서 전략·재무자문부문 M&A 리더를 맡고 있는 이근희 상무는 올해 주목할 만한 M&A 유
3차 가처분까지 막고…3100억 화성장안 PF 정상화금융 경색→현금흐름 문제→흑자 도산…침체 우려↑1998년 IMF‧2008년 리먼 사태 넘어선 베테랑 포진금융‧부동산‧신탁‧도산 관련전문가 40명 ‘원팀’ 구성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일대 지하 1층~지상 26층 4개 동에 총 1595가구를 짓는 공동주택 사업장이 지난해 7월 공매로 나왔다. 3100억 원
산업은행이 정부에 역대 최대 수준인 8331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산업은행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결의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에도 배당을 크게 늘리다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산업은행의 배당금은 2019년 1449억 원, 2020년 1120억 원, 2021년 2096억 원이다.
산업은행은 저금리 정책자금을 주로
#.컨벤션 업체에 종사하는 29세 안성수(가명) 씨는 2000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23평(77㎡) 아파트의 집주인이 됐다. 외환위기 여파로 집값이 겨우 바닥을 찍고 올라올 때지만 성수 씨 부모님은 열 살배기 자식 앞으로 아파트를 장만해 줬다. 2억 원이 안 되던 성수 씨 아파트값은 20년 후 20억 원을 넘어섰다. 해마다 날아오는 세금이 걱정이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공동 또는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체제 공고화와 세대교체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견 PEF운용사인 SG프라이빗에쿼티는 임현성 본부장을 부사장 겸 각자 대표로 선임하며 최창해·임현성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2012년 설립된 SG PE는 그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실채권 비율이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0.77%로 전년 말 대비 0.20%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6월 말(0.7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부실채권이 15조1000억 원 생겼지만, 이보다 많은 1
법무법인 광장은 1977년 설립된 한미(LEE & KO) 합동 법률사무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미는 기업자문을 전문으로 하다가 송무에 강한 광장과 합병하며 사명도 변경했다. 그러나 여전히 영문명은 해외에 널리 알려진 ‘LEE & KO’를 사용할 만큼 국내 기업자문의 대표 로펌이라는 자부심이 역력하다.
9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올 들어 국내 기업 5분의 1이 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세 곳 중 한 곳에서 감원이 이뤄져 구조조정이 더 거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81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21%의 기업이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한국수출입은행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하는 등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조직개편 특징이 기업구조조정 업무 통합과 대외경제협력 기능 강화라고 설명했다.
우선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기업구조조정 TF’와 중소기업 구조
‘360만 중소기업인 수장은 누가 될까.’
360만 중소기업인의 대표를 뽑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전이 막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저마다 차기 ‘중통령’ 적임자를 자처하며 5명의 후보들이 끝까지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20일 대구, 전주에 이은 마지막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은행 부실채권 잠정 현황 발표에서 국내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6월 말 기준 1.06%로 전분기 말보다 0.12%p 하락했다고 밝혔다. 총 부실채권 규모는 1조7000억 원 감소한 19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 비중은 기업여신
돈이 조금씩 돌고 있다. 우리 몸으로 말하면 피라고 할 수 있는 돈이 돌면서 우리 경제에도 봄바람이 불 조짐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5.8%(전월비 0.5%)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6.2%엔 미치지 못한 것이지만 올 1월 5%대를 회복한 이래 양호한 분위기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경협)의 일환으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거나 필요한 대기업의 생산 기지를 북한으로 이전하는 안을 검토한다. 이는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해 현지의 경제 활성화를 돕고, 고임금·저효율에 시달리는 남한 기업을 되살리는 방안으로 남북이 ‘윈-윈’ 할 수 있는 카드다.
2일 청와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 조선,
문재인 정부가 한계기업 구조조정에 ‘무작정 지원이 없다’는 원칙으로 새로운 구조조정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제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풀지 않겠다는 확고한 방침 아래 일관된 원칙이 또렷해졌다. 일부 강성 노조의 강압적 농성이나 표심을 기반으로 한 정치권의 개입 등 더 이상 명분과 실리가 없는 구조조정은 없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분명히 전달했다.
현 정부
초대형IB(투자은행) 인가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초대형IB 지정과 단기금융업 인가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각종 규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가 9월 25일부터 나흘간 증권사 IB 전문가 및 애널리스트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초대
“박근혜 정부가 주창해 온 ‘시장 자율, 시장 주도 구조조정 원칙’은 왜 폐기됐나.”
“문재인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는 당초 공약과 달리 왜 ‘총량관리’가 빠졌나.”
가계부채, 투기, 기업 구조조정 등 문제가 산적한 국내 금융 부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지난 22일 열렸다. 김용기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류영재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업은행 회장 등 후속 인사도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캠프에서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진 전 조달청장과 현 이동걸 산은 회장과 동명인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를 비롯해 3~4명의 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한국은행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업황이 부진한 지방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경기대응적 기능을 강화해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키로 했다.
10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지난해 1년 한시로 증액했던 5조원을 상시화
건설사들이 8·2 부동산대책으로 패닉에 빠졌다. 최근 주택부문이 실적을 이끌어온 만큼,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1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하다는 부동산대책을 2일 내놓으면서 2분기까지 호실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구가했던 건설사들이 초상집 분위기로 변했다. 이번 8·2 부동산대책은 거래(투기과열지구 등), 세금(양도소득세 강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