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근거인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13일 재가동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 막이 오를 전망이다. 특히 최근 위기를 겪는 자동차 부품사들이 워크아웃이나 법원 회생절차 대상에 다수 포함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신용평가 결과를 이달 안에 끝내고 내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채권은행은 신용공여액 500억 원 미만
기업구조조조정 촉진법(기촉법) 만료로 미뤄진 중소·중견기업 신용위험평가가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특히 부실 가능성이 커진 조선·자동차 산업의 중소기업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은 다음 달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한다. 정상기업(A등급)부터 경
6월 기한 종료로 사라졌던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8월 임시국회에서 부활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정치권에서 이견이 없는 만큼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부실기업에 신규자금을 넣어 숨통을 트이게 할 방법은 기촉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회만 바라보는 금융당국… 신용평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보폭을 맞추려는 의지로 읽힌다.
진 원장은 21일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달부터 시작되는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신속히 정리하고 금융지원 등이 필
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명단이 조만간 공개된다.
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은행들은 올해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의 세부 평가를 마무리하고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들로부터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채권 은행들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확정한 명단을 취합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
최근 은행권이 ‘중소기업 옥석가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2월 부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리스트가 공개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은행들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총신용공여액 500억 원 미만, 개별 은행 5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한 기본 평가를 최근 마무리하고 세부 평가 작업에 돌입했다.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는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은행권이 전방위로 실시 중인 올해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제조업의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
무엇보다 상반기에 끝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한 조선·건설·해운·철강·석유화학 업종의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자 업종의 경우 2년 연속 5개 이상의 대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되는
채권단과 구조조정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까지 가더라도 은행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한진해운의 여신 건전성 기준을 회수의문으로 하향하고 충당금을 100%까지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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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위험평가 절차가 마무리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전방위적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그간 취약ㆍ한계업종으로 분류되지 않던 전자업 대기업 몇 곳이 이번 구조조정 대상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들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2016년 대기업 정기 신용위
올해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에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는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평가는 채권단 내에서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7월 말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6월 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면서 늦춰졌다.
신용위험평가는 A·B·C·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부실자산을 빨리 털어내고 경기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기업 계열을 상대로 한 주채무계열 재무평가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마무리 해달라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부 시중은행장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구조조정 현안과 관련해 이같이 당부했다.
4·13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이 적극적인 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관심은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 대상인 5대 취약 업종에 쏠린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경제 정당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금융시장에 기업 구조조정 소용돌이가 거세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을 5
정부가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대 취약업종에 이어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상 산업을 추가로 선정할 전망이다. 최근 업황 악화가 뚜렷한 전자업종이 1순위로 거론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금융위원회 주도로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이하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경기민감 산업의 구조조정 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재차 당부했다.
진 원장은 18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9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과감하고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을 요청했다.
진 원장은 "새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실제 운영과정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아
제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충격의 참패를 당하며 원내 제1당 자리를 내 준 가운데 금융시장에선 그간 총선을 앞두고 지지부진했던 기업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여당이 주장해온 ‘한국판 양적완화’는 총선 이후 여소야대의 구도 변화로 난항이 예상된다. 따라서 KDB산업은행이 채권을 발행해 구조조정 실탄을 마련하는 방안은
은행권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이달 4일 총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시작했다.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는 먼저 한 달간 기본 평가를 통해 대상 기업을 분류한다. 이후 두 달 동안 재무와 비재무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부
금융권발 대기업 구조조정의 ‘혹독한 4월’이 예고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4월 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금융당국의 굵직한 행보가 연달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이 부실기업에 대한 상시적·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한 만큼 거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우선 다음 달 초 금융감독원은 올해 주채무계열을 확정한다. 이미 금감원은 주채무
좀비(Zombie)는 부활한 시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이미 죽은 자가 ‘기적’이나 ‘마술’에 의해 몸을 일으키는 것을 일컫는다. 좀비는 일반사람의 신체를 물어뜯고, 좀비에게 공격당한 일반인은 좀비로 변하게 된다.
이는 좀비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 같은 모습은 산업 환경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영업 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이자도 감당하
정부와 금융당국 주도로 진행되는 금융개혁이 탄력을 받으면서 산업계 기업 구조조정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한시법으로 통과하고,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구조조정 기업 채권 인수에 속도를 내는 등 향후 기업 구조조정 시장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촉법 재입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향후 3차 인수기업 후보군을 기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까지 넓힌다.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을 받은 기업과 법정관리에 돌입한 업체까지 인수풀(POOL)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규 유암코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1차 투자대상 업체 인수 완료 및 2차 투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