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항공사 6곳 모두 정기 주주총회 마무리화두는 ‘기업결합’…각사서 관련 이슈들 다뤄당사자 대한항공·아시아나 “차질 없는 합병”LCC는 ‘항공업계 재편 대응’을 과제로 삼아
항공업계 주총 시즌이 막을 내렸다. 올해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각사 주총에서는 기업결합 관련 이슈들이 논의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故) 조양호 회장의 발목을 잡은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3분의 2룰' 정관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 결의에서 보통 결의로 바
치열한 물밑작전 끝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조현아-KCGI-반도건설 3자 동맹'의 한진칼 지분율이 대등해지면서 양측 모두 일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조 회장은 단 한명의 표심이라도 더 얻기 위해 주주친화정책과 그룹 전반의 재무개선 방안 모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5일 한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 반도건설과 연합군을 결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전면전에 나서면서 내달 열릴 주총이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때문에 양 측이 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전자투표제 등을 고민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지분 6.49%를 보유하고 있는 조
한진그룹 임직원들은 8일 오전 전해진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임직원들은 월요일 오전 출근과 동시에 전달된 조 회장의 사망 소식에 당황해하면서,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평소 폐 질환이 있어 치료중인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병세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폐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로 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은 내년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의 한진칼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기 때문이다.
28일 증권사들은 이번 대한항공 주총 결과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조 회장은 27일 대한항공 주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주주총회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 주총 결과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 회장이 직접 이사회를 참석할 수는 없지만 기존 이사회 멤버들을 통해 대한항공에 영향력을 여전히 행사할 수 있다”며 “최
사상 최초로 재계 총수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재계는 이를 정부가 국민연금을 통해 민간기업 경영에 개입하는 ‘연금사회주의’로 가는 물꼬를 튼 것으로 판단하며 불안해 하고 있다.
연금사회주의의 신호탄이라는 우려와 주주권의 승리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27일 서울 공항동 대
국민연금이 29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석태수 한진칼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한다.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한 지 하루 만에 상반된 결론을 내린 것이다.
2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진칼 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동 후보가 대표이사로서 단기차입금의 증가
다음 주 한진그룹 주주총회에서 뜨거운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사내이사 선임건에 기권하기로 결정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등기이사 연임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한진그룹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
국민연금이 12일 홈페이지에 현대건설 등 23개 기업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여부를 공개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른바 의결권 사전공개인데,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다.
이번에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진다고 사전 공개한 기업은 총 11개사다. 가장 큰 특징은 삼성그룹이 예봉을 피한 점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는 국민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여전히 주총 일정이 하루에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 데이’ 현상 등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올해 최대 화두는 역시 ‘주주 행동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 행동주의란 주주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우리는 소버린, 엘리엇, 칼 아이칸 등 해외 행동주의 펀드를 통해
“주식 1주라도 보유해야 주주총회장에서 한마디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진그룹이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목적으로 주식을 1주 또는 그 이상 매입한 주주들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주식을 단 1주만 보유해도 주총장 입장은 물론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들은 3월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았다. 올해 사장 승진에 성공한 조 사장은 3세 경영 체제 본격화와 함께 기대를 받고 있지만 실적, 배당, 계열사 리스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조 사장은 24일 제55기 대한항공 정기 주총에 참석해 "올해 매출액 12조2200억 원, 영업이익 8400억 원의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 5층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총 4가지 의결사항에 대해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안건은 제5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대한항공 주총에서 조 회장과 지창훈 사장이 사내이사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올해 경영 방침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조 회장은 27일 오전 9시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3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2014년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수익력 강화를 통한 모든 사업 부문 흑자 달성과 성장기반 강화로 정하고 매출액 12조4100억원, 영업이익 7300억원을 달성하
한진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출범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에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분할과정을 거쳐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 제2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분할계획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주회사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 나눠진다. 분할 비율은
재벌그룹 오너 일가들이 잇따라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이들의 책임경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3세들은 오는 16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외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