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에 이어 환자 밀접 접촉자로 격리돼 있던 사람중 2명이 추가로 메르스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검사를 시행했다. 국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메르스가 퍼지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최초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2명이 발열 증세로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중이며 감염 여
국내 네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가 격리·검사 등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의 감염 확산 대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관리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질본 등에 따르면 세번째 환자의 딸인 D씨(40대ㆍ여성)는 닷새 전 격리·검사 요청을 해왔으나 보
2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에 이어 환자 밀접 접촉자로 격리돼 있던 사람중 2명이 추가로 메르스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검사를 시행했다. 국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메르스가 퍼지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 61명 중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현재 국내에 네번째 환자를 발생시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을 숨지게 한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병이다.
21일을 기준으로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보고된 1154건은 대부분 중동지역에서 발생했다. 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1002명)에서 발생한 환자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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