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도 미국의 통상 정책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탈(脫)중국 가속화와 미국 중심의 가치사슬 재편과 같은 전체적인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책 수단이나 세부적인 통상전략 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차이를 보이는 만큼 세계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국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인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태양광 모듈ㆍ셀 수입 구제조치 판정에 국내 태양광 업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번 권고안에는 한국, 중국산 등 수입 태양광 전지에 대해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ITC의 행보에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한화큐셀, LG전자, 현대그린에너지 등 국내 태양
미국 정부가 한국산 등 수입 태양광 전지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았다고 판정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업계와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22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된 태양광 모듈ㆍ셀에 대해 미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만장일치로 판정했다.
ITC는 무역법 201조에 의거해 11월 13일까
한국산 태양광전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적용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다만, 웅진에너지의 경우 미국 수출 물량이 없고, 원재료 공급에 그치고 있어 세이프가드와는 전혀 상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웅진에너지는 25일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1.36% 내린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
한국산 태양광전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적용 우려가 커지면서 태양광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0.25% 급락한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14.43%), 에스에너지(-8,25%), OCI(-5.63%) 등도 하락 중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산 태양광 제품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적용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2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된 태양광 전지가 미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고 만장일치 판정을 내렸다.
ITC는 이번 결정에 따라 무역법 201조에 의거, 오는 11월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ㆍ세탁기 세이프가드,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반덤핑 조사 등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관련 업계ㆍ협회와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WT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이 태양광전지제조업체 수니바(Suniva)의 무역위원회(ITC) 청원에 따라, 무역법 201조에 의거 세이프가드를 검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