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4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장맛비로 인해 침수된 야영장 등 미숙한 운영을 지적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 휴양지의 쾌적한 환경과 물에 잠겨 팔레트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이 게재되는가 하면, 무인
우리는 모두 자기 앞에 놓인 삶을 살아간다. 보이는 형태는 다르다. 그 모습만으로 치열함을 섣불리 재단해선 안 된다. 누군가의 삶을 깎아내리거나 함부로 충고해서는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인도 탈출기' 봉수가 그렇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 없는 취업 준비생이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새롭게 무대에 오르는 작품을 비롯해 다시 관객을 찾아온 공연까지 수많은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하지만 볼 만한 공연을 찾기란 쉽지 않다. 누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주면 좋겠단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은가. 그래서 '티켓 박스'를 준비했다. 알아두면 좋을 만한 공연 소식을 짧고 굵게 정리해 소개한다.
◇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안방 1열에서 본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은 모두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안에 있다." 미국의 풍자 소설가 커트 보네거트는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장편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대학로 중심에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재미와 교훈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 공연되고 있다. 삼연째 관객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브라더
청춘이 꼭 봐야 하는 뮤지컬로 입소문 난 '무인도 탈출기'가 18일 개막한다.
'무인도 탈출기'는 신림동 지하창고 방에서 생활하는 갓 서른을 넘은 취업준비생과 백수의 경계 지점에 있는 봉수와 동현, 지상 1층에 거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수아가 공모전 상금 500만원을 타기 위해 지하 단칸방에서 연극을 만들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