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보험료 상승 앞둬… '절판마케팅' 모니터링해지율 합리화 등 엄격한 회계 가이드라인 기폭제일각선 "증감 여부로는 영업 행태 파악 어려워"
금융감독원이 무·저해지 보험상품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 다음 달 상품 개정을 앞두고 보험료가 비싸지기 전 서둘러 고객을 모집하는 이른바 '절판마케팅'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
가성비 상품으로 알려진 무·저해지 보험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른다. 금융당국의 엄격한 회계 가이드라인이 본격 적용되기 때문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무·저해지 보험료가 10~20% 인상된다.
무·저해지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납입 기간에 해약하면 환급금이 거의 없거나 적다는 특징이 있어 '가성비 보험'으로 불린다.
이번 보험
현대해상이 지난해 1조 원 넘는 순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보험 손익은 86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7.6%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독감 환자 증가 등으로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이 증가했지만, 실손보험 요율 인상 효과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데 이어 올해도 상당한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당국이 무저해지 보험에 대한 계리적 가정을 강화하면서 지급여력비율(K-ICS·이하 킥스) 비율 하락으로 인한 자본확충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10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이 발행한 연간 신종자본증권은 직전해 2조
DB금융투자는 20일 현대해상에 대해 금리 하락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실 확대와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로 올해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800원에서 2만69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각각 하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9월 말 이후 거의 30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국고 10년물 금리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면 잔기침이 나듯, IFRS17 도입 후 보험업계는 ‘새 회계 증후군’을 앓고 있다. 연착륙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이어지자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도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보험 회계의 방향을 조명하고자 한다.
당국 제시한 원칙 모형 사실상 강요무·저해지 판매 비중 높아 영향 클 듯사후 검사
삼성증권은 메리츠증권에 대해 보험회계 기준 변화와 관련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0만3600원이다.
14일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주 합산 3분기 연결기준 지배 순이익은 649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
금융당국이 보험업권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안착을 위해 제도개선에 나선다. 특히 무·저해지 상품의 특수성을 감안해 자본규제를 정교화하고 무분별한 사업비 출혈경쟁을 방지하기로 했다.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소비자학회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하는 제4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금융감독원이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단기납 종신보험(무·저해지)의 상품개선을 발표하면서 영업현장에서는 ‘절판 마케팅’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우려한 금감원은 단속에 나섰지만 관련 규제가 없어 한계점은 분명하다. 보험 가입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운전자, 어린이, 무저해지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보험사간 유불리 있어 의견 갈려담합 이슈 시책과열 우려도 공존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은 과도하게 높게 가정해서 계산하면 특정 보장성 상품의 손익분기점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이같이 잘못된 계산 근거에 의해 무해지보험 출혈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상품의 가격이나 시책, 담보 종류에 민감한 법인대리점(GA) 시장에서는 출혈경쟁에 동참
금융감독원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단기적으로 실적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는 보험사들에 "마치 본인들이 영업을 잘해서 올라간 것 처럼 얘기하는 부분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정해석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장은 19일 열린 'IFRS17 도입에 따른 재무상태 및 손익변동 효과' 기자간담회에서 "IFRS17 자체
올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의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금융감독원이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해 세부 기준을 정해주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1차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은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번엔 어린이보험 최적해지율 논란잇단 경고에 업계 "과도하다" 지적도
이달부터 무(저)해지보험(이하 무해지보험) 모범규준이 적용됐지만, 금융당국과 보험사 간 마찰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보험사에서 무해지환급금 어린이보험 개발 때 최적 해지율을 합리적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금
무해지보험 이어 외화보험도 뒤늦게 제동시스템 구축만 100억 원 이상…‘비용낭비’
금융당국이 외화보험(달러보험)에 대해 환 손실 위험을 보험사가 부담하도록 상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실상 당국의 신규판매 중단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는 “왜 이제 와서”라는 반응이다. 진작에 시그널을 줬다면 100억 대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 비용도,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
소비자 피해 우려 판매 중단 앞두고 일부 업체, 신계약 실적 1.5배 늘어
금융감독원이 무해지보험 판매 중단을 앞두고 절판마케팅 금지를 경고했지만, 일부 보험사는 판매를 1.5배가량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어려운 영업환경에 “일단은 팔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절판마케팅 관습은 불완전판매 야기 등 소비자피해로
금융당국이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ㆍ저해지 환급금 보험상품(이하 무해지 보험) 시장에 칼을 빼 들었다. 판매 시 보험료가 낮은 점만 강조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당국은 이례적으로 ‘소비자 경보 주의’ 조치를 내리고 ‘무ㆍ저해지 상품 구조개선 TF’를 구성해 상품설계 제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