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정치 재개 소식에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7개, 코스닥 3개 등 총 2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갖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전거래일대비 800원(14.90%)
민주통합당이 4·24 재보선에서 부산 영도에 문재인 전 대선후보를 투입하는 방안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문재인 관련주들의 강세다.
28일 오전 9시8분 현재 우리들생명과학은 전일보다 52원(6.10%) 급등한 904원을 기록중이며 우리들제약은 37원(4.89%) 오른 7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위노바(4.72%), 바른손(4.70%), 조광페인트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문재인 관련주들이 반등세다.
5일 오후 1시55분 현재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전일보다 각각 10.57%, 9.51% 하락중이다. 이날 오전까지 우리들그룹 관련주들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한바 있다.
또한 바른손 6.99%, 조광페인트
파행을 빚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협상팀간의 접촉을 통해 최종 조율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에 안철수 관련주와 문재인 관련주의 주가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써니전자와 미래산업, 우성사료는 5% 이상 강세이며 솔고바이오는 4% 이상 상승세다.
반면 문재인
대선 테마주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테마주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테마주들이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주식시장에서 바른손과 피에스엠씨, 우리들생명과학, 에이엔피, 서희건설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S&T모터스도 12.78% 급등했으며 동양강철도 6% 넘게 올랐다.
정치테마주가 급등과 급락을 연일 반복하며 투자자와 금융당국 간에 이상한 힘 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방어막을 쳐주겠다는데 투자자들은 싫다고 항의한다.
금융감독원은 8일 긴급제한조치 단행과 테마주 전담조사팀 구성을 발표하며 정치테마주로 묶인 80여개 종목의 이상 급등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 인해 정치테마주는 다음날 무더기로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주춤한 반면, 한명숙 전 총리는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29.9%)에 이어 10.8%를 얻어 2위를 유지했지만,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최근 정가의 관심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