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올해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합병(M&A)과 캄보디아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해외 영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도진 행장의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 인수에 이어 두 번째 인수 대상 은행을 선정했다.
기업은행
삼성생명이 미얀마 사무소를 폐쇄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금융감독원에 미얀마 양곤 사무소 폐쇄 결정을 사전보고하고 현지에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에서 집계하는 금융회사 해외진출현황 집계 대상에도 작년 12월 말 자료부터 제외됐다. 폐쇄 절차가 마무리되면 삼성생명은 금감원에 사후보고를 해야 한다.
삼성
일동제약은 미얀마 양곤시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얀마 점장을 파견하고 빠른 현지화 전략을 위해 품목 허가등록,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인 채용도 마쳤다.
회사 측은 미얀마 지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 아로나민을 비롯해 유산균제, 항균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을 위한 글로벌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행장이 구상하는 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의 핵심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핵심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중국과 베트남을 기본 축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주변 유망 아시아 국가를 연결하는 영업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조 행장은 오는 28일 포스트
‘글로벌 탑 50’을 목표로 내건 하나금융지주. 이같은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자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몽골 텡게르금융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해 김 회장은 울란바토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통상 현지 대표를 대리로 참석시켜 협약을 맺어 왔던 업계관행과 달리 과감한 스킨십 행보를 선택한 것
“하나금융그룹 자산중 해외자산 비중 10% 정도, 이익 규모 15%를 달성하겠습니다.”
글로벌 탑 50을 위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목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글로벌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이를 착실히 실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외환은행은 글로벌 비지니스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시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미얀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Myanmar)으로부터 양곤(Yangon) 사무소 설립 관련 최종 승인을 획득하면서 해외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날개를 펴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동남아지역 진출에 집중하면서 이외의 지역을 전담하는 외환은행과 금융지주의 한축을 담당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