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전 5박7일간의 네덜란드 및 독일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핵안보와 통일을 위한 박근혜 외교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순방은 지난 1월 중순 인도와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해외 방문이며, 취임 이후 7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박근혜 외교의 1막 1장이 끝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저녁 4박6일간의 숨가쁜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박 대통령의 국제무대 공식 데뷔전이었던 이번 방미는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한미간 콘크리트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국경제를 제대로 알리는‘코리아 세일즈’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귀국길 ‘윤창중 추문’은 이번 방미
새 정부가 초대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박근혜 외교’가 본궤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駐)중국 대사에 권영세(54) 전 새누리당 의원을, 주미국 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부 제1차관을, 주일본 대사에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31일 각각 내정했다. 위성락 주러시아 대사와 김숙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임됐다.
주중대사로 친박(친박근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일자리 외교’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평소 외교정책에서 ‘신뢰’와 ‘균형’을 강조해 온 박 당선인이 이를 바탕으로 해당국들과의 경제협력도 원활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15일 오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유럽연합(EU)·인도·중동지역 주한 대사들과 만남을 갖고 세계 경제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제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내실형 외교’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박 당선인은 대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주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대사와 잇따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14일에는 영국·프랑스·아세안(ASEAN) 9개국 주한 대사와도 릴레이 접견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접견은 신뢰외교, 교류·협력 강화, 북한의 태도 변화 등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