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14년간의 독립경영을 청산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독립경영만으로는 글로벌 제약사 도약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모 기업 품으로 다시 돌아간다. LG생명과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투자로 자체개발신약 2개를 발굴하는 등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28일 LG생명과학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LG화학
제약업계에서 오너 후계자들이 점차적으로 본격적인 경영 능력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장수기업이 많은 제약사 특성상 상당수 업체들은 핵심 사업부를 후계자에 넘기며 2·3세 경영체제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달부터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일반의약품 사업만을 전
LG생명과학이 분사 이후 14년만에 모기업 흡수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룹 차원에서 왕성한 투자를 통해 의약품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흡수 합병이 현실화할 경우 LG생명과학 입장에선 든든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14년 동안 고집스럽게 진행한 연구개발(R&D) 투자 성과가 가시화하며 홀로서기에 간신히
제약업계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사업 제휴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 다국적제약사-국내제약사, 국내제약사-바이오벤처 등 양사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해주는 제휴에 치중했지만 최근에는 유사한 강점을 보유한 업체들도 손 잡는 실속형 제휴가 많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국내업체간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는 경우도 속속 등장했다.
◇국내 경쟁사
일동제약이 창업주 3세 윤웅섭 사장(49)의 첫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
24일 일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분할계획서, 정관변경, 감사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투자사업부문(가칭 일동홀딩스), 의약품 사업부문(가칭 일동제약), 바이오
일동제약이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지난 2014년 녹십자에 가로막혀 무산된 이후 2년 만의 재도전이다.
이번에는 일동제약 최대주주와 우호세력의 지분율이 50%를 넘어 이변이 없는 한 분할 안건 통과가 유력하다. 일동제약은 사업영역별 분할과 신사업 법인 설립을 계기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동제약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는 2015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경영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제조 인프라 확충·철저한 품질관리(QC) 및 품질보증(QA) 등 생산부문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마케팅·기획·인사 등 전사적 차원의 우수한 품질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의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 만성 B형간염 치료제 개발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최근 스위스의 전임상시험기관인 할란연구소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베시포비어(성분명 베시포비르)에 대한 발암성 및 생식독성 시험을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홍콩 등에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B형
※사진 설명: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연구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의 뉴클레오티드(Nucleotide) 계열 만성 B형간염 치료제 개발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섰다.
8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위스의 전임상시험기관인 할란연구소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베시포비어(성분명 베시포비르)에 대한 발암
일동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포비어’에 대한 후기 제2상 임상시험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과 홍콩의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베시포비어는 대표적인 약물인 엔테카비르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베시포비어는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차세대 B형간염 신약으로 일동제약은 지난해 베시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이 상업화가 임박한 신약 후보물질의 판권을 경쟁사에 매각하는 등 김인철 전 사장과는 다른 극과 극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정 사장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지만 주가는 일단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또 연초에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과 제네릭(복제약) 판매 제휴를 맺은 이후 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상
LG생명과학이 일동제약과 개발중인 B형간염 약 라이선스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5일 오전 9시29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대비 500원(1.23%)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4만1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전날 일동제약과 차세대 B형 간염 치료제인 ‘베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