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국내 법원 전산망에 침투해 2년 넘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총 1014GB(기가바이트) 규모의 자료를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자료 중 4.7GB 분량인 파일 5171개는 내용 확인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99.6%에 달하는 1009GB 유출분은 어떤 자료인지 파악조차 못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
중국·북한 해커 공격 지속적으로 발생 구글, 일본에 올해까지 1000억 엔 투자하기로 지난해 4월 일본 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 사이버 방어 거점을 일본 도쿄에 설립했다. 중국과 북한 해커들의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구글은 일본을 주축으로 사이버 방어력을 끌어올리고 관련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7일 일본 니혼게
해커 조직과 짜고 피해자들로부터 26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일당에 대한 첫 재판이 곧 진행된다. 해커 조직이 아닌 데이터 복구업체 직원을 공갈죄로 기소한 이례적인 사건인 만큼 이들이 불법적으로 얻은 수익을 어떻게 환수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춘 부장검사)는 앞서 구속기소한 데이터복구업체 대표
북한 해커조직이 이혼 소송 서류가 담긴 메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다.
15일 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ESRC)에 따르면 최근 '협의 이혼 의사 확인 신청서'를 위장한 워드 파일을 유포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례가 확인됐다.
공격 메일에 담긴 악성코드는 콰사르RAT라고 불린다. 기존에는 주로 피싱(Phishing) 및 스팸 메일이나 크랙 프
가상자산 탈취로만 8000억 원 번 북한해킹한 코인 믹싱해 수차례 자금 세탁
지난해 가상자산 탈취로만 8000억 원을 벌어들인 북한의 구체적인 해킹 수법이 공개됐다. 해킹한 코인을 동결할 수 없는 블록체인에 연결, 자금을 믹싱해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이중·삼중의 자금 세탁을 거쳤다.
20일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북
노르웨이 정부가 수십억 원 규모의 북한 해커 조직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압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제·환경 범죄 수사기구 '외코크림'은 16일(현지시간) 북한 연계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작년 3월 탈취한 암호화폐 가운데 약 6000만 노르웨이크로네(약 76억 원)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와 현금을 통틀어 노르웨이 역사상
북한 해커 조직에 우리 국방망을 해킹당한 백신 납품업체에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한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안종화 부장판사)는 백신 납품업체 H 사가 조달청을 상대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H 사는 2014년 6월 조달청을 통해 국방부
4ㆍ15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17일 북한과 연관됐다고 추정되는 조직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것과 관련해 "이번 해킹 건을 통해 드러났듯 지난 몇 년 간 저에게 한국에서의 삶은 결국 김정은과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에 보도된 해킹은 통신비
미국 백악관이 지난 5월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배후에 북한 정부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지목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톰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영국과 호주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정부와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들은 미국의 결론에 동의했다”고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을 사칭해 정부 및 연구기관에 대량으로 발송된 이메일 사건은 북한 해커 조직에 의해 자행됐음을 확신한다고 15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를 전했다.
그는 북한 해커조직 범행으로 확신하는 근거로 우선 이메일이 발신된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자료 해킹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황당한 증거로 가득 찬 모략적인 북해킹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이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내린 것을 “무지무능아의 엉터리 판단”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수원 해킹이 소니 픽처스
정부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자료 유출과 가동 중단 협박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는 수사 결과와 관련해 북한을 규탄했다.
통일부는 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관련 자료를 절취한 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원전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관련 자료를 여러 차례 나누어 공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한수원 해킹이 북한 해커조직 소행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이버테러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 소행으로 결론났다.
개인정보 정부합동수사단은 최근까지 ‘원전 반대그룹’ 이름으로 계속된 원전 자료 유출이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17일 밝혔다.
북한 해커조직 소행으로 결론을 지은 이유는 악성코드와 인터넷 접속 IP 분석 결과 때문이다.
최근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을 통해 국내 원자력 발전소 자료 유출과 가동 중단 협박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정부 합동수사단이 17일 판단내렸습니다. 이에 정부는 한수원 해킹 사고를 계기로 사이버공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핵심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국제공조 확대, 컨트롤타워 강화 등 내용을 담
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해 원전 도면 등을 공개하며 위협했던 해커가 석 달여만에 다시 등장하면서 북한식 표현을 사용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이번 자료 공개를 북한 소행으로 보고 있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미.핵’이라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전날 ‘대
북한이 어나니머스 배후에 남한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0일 국제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최근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한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얼마 전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한 우리의 여러 인터넷 홈페이지들이 해커범죄집단에 의해 또다시 공격받는 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