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에 ‘비디오테이프’가 있었다. 흘려보내듯 소비해도 될 정도로 볼 만한 콘텐츠가 넘치는 지금과 달리, 중요하고 의미 있는 영상은 직사각형의 VHS 비디오테이프로 접할 수밖에 없었던 1980~1990년대 이야기다.
지난해 11월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보이고 있는 ‘원초적비디오본색’이 바로 그 시절 비디오테이프를 다룬 기획전이다. 개인 수집
‘무리한 기술개발을 하지마라‘, ‘시장에 저항하지 말고 먹힐만한 상품을 만들어라’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당연히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충분한 자금과 기술, 시장의 호응 등이 뒤따라야 한다.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고 하더라도 무리한 자금동원을 하면 안된다. 위기에 몰렸을 때 뒷감당이 어려울 수 있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한 뒤 금감원의 검사 방식이 180도 변화됐습니다”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현장 검사를 받은 카드사 관계자의 말이다. 금감원이 검사를 나오는 기간동안 금융사들은 ‘비상사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긴장하게 된다. 금감원이 검사를 나오면 문제점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제 9대 금감원장이었던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2011년 국무총리실장으로 공직을 떠난지 4년만이다.
금융권은 금융규제 개선과 핀테크 및 기술금융 활성화 등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따라서 금융당국이 강한 추진력을 갖고 위해서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간 호흡이 중요하다. 신임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손발을 잘 맞출 수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금융상품 투자 권유, 증권사도 손실 책임
'투자일임계약'에 따라 금융상품 투자를 권유한 증권사도 투자위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의 잘못이 있다면 고객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증권사가 직접 상품을 담당한 게 아니라 중간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계좌를 개설해주는 데
내년부터 소비자보호에 앞장선 금융사에 우수인증마크와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소비자보호가 취약한 불량 금융사 점포에 붙는 ‘빨간딱지’제도가 과도한 제재라는 논란이 일자 금융당국이 보완책을 내놓은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사로부터 반발이 큰 민원발생평가 제도를 없애고 금융사의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유도하는 ‘소비자보호실태평가
◇ 코스닥 장중 600선 돌파… 6년8개월만
5일 코스닥이 6년 8개월 만에 600선 시대를 다시 열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58포인트(0.43%) 오른 600.81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6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 26일(602.74)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2.64포인트(0.44%) 오른 600.87로 출발하고서 한동안 6
◆ 광주 아파트 인근 옹벽 붕괴 차량 수십대 매몰·파손
광주의 한 아파트 인근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되고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붕괴된 콘크리트와 흘러내린 토사가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30∼40대를 덮쳤습니다. 새벽시간 주차된 차량들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이 '1위' 못하라는 법 없습니다. 기술이 금융 바꾸는 현재가 기회입니다."
3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108명의 금융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2015 범금융 대토론회'를 벌였다.
금융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데 모인 금융전문가들은 핀테크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의 표정에는 '개혁을 위한 골든
"절절포"
임종룡 농협지주 회장은 3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2015 범금융 대토론회'에 참석해 금융당국에 바라는 점을 세마디로 요약했다.
임 회장이 말한 절절포란 '규제완화는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면 안된다'의 줄임말이다. 그는 절절포를 바탕으로 금융당국이 건전성 규제 완화, 감독 일관성, 제재의 형평성을 마련해야 한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시대적 소명이며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의 건전성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절대 따로 떨어뜨려 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금융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금융사 스스로 고객관리 차원에서 접근하면 마음가짐이 달
금융감독원이 민원발생평가에서 4등급(미흡)과 5등급(불량)을 받은 3000여개 금융회사에 대해 영업점에 게시한 이른바 ‘빨간 딱지’를 떼도록 허용했다.
금감원은 4~5등급을 받은 금융사 민원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평가를 결과를 당초 3개월 동안 게시토록했으나 현장건의를 받아들여 하위등급 금
KB국민은행 경영진 간 갈등은 ‘치킨게임’으로 비유된다.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시작된 갈등은 리베이트 의혹으로까지 번지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혔다.
오늘(30일) 임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감사 의견을 청취키로 하면서 내분사태 봉합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사이 고객 신뢰도는
최근 은행 지점을 방문한 독자 중에서 ‘5등급(불량)’이라는 빨간 문구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융당국이 시행하도록 한 민원평가등급 공시인데요.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민원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17개 금융회사 3000여개 지점 대문에 3개월 동안 반성문인 빨간딱지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눈썰미가 남다르다는 소비자도 이 빨간딱지를 쉽게 찾아 볼 수
또 새해가 밝았다. 그 여느 해처럼 국가도, 기업도, 국민도 물질적 풍요를 기약한다. 국가는 명실상부한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하고, 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미래시장 선점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국민들은 부(富)를 축적하는 것이 풍요로운 삶의 필요조건이라고 믿고 자산증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경제주체들이 돈(물질)에 대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