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들이 전원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다.
중앙메스르관리대책본부는 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6명 가운데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3명도 보호자 동의를 구한 뒤 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이송이 마무리되면 삼성서울병원엔 메르스 환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또한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로 이달 24일까지 병원을 부분 폐쇄하기로 했지만 이 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실 이동은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 측은 "(이 회장의 병실 이동에 대한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 측은 지난주에도 "이 회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하면서 '2차 유행상황 진원지'가 됐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2차 유행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2의 평택성모병원'처럼 대규모 감염자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 이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