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가 32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치솟은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기상 재해 여파로 과일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대형마트들은 사전 계약 물량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특히 물가
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 할인 행사로 물가안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은 2022년 12월과 비교해 2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3.2%가량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해 8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기후 피해와 병충해로 인해 국내산
롯데마트와 슈퍼는 21일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를 매입해 ‘상생 다다기 오이’라는 상품으로 이날부터 양일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상생 다다기 오이’는 일반 상품과 비교해 50% 이상 저렴한 개당 600원에 판매하고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포함 35개 점과 롯데슈퍼 범서점 등 20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일반 채소, 과일과
롯데마트가 엔저 현상에 신음하는 파프리카 농가 돕기에 나선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파프리카 농가들은 원윳값,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낮은 시세와 물량 적체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8~9월 폭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열매를 늦게 맺은 강원도 산지 파프리카와 전라도, 진주 지역의 햇 파프리카 물량이 동시에 출하되면서 파프리카
고물가에 ‘B급(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급 농산물은 맛과 영양에서는 일반 농산물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색상과 모양이 고르지 못해 가격이 저렴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의미한다.
여름철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며 최근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에 수입 농산물 가격 마저 오름세를 보이면서 B급 농산물은 지출을 아낄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대두한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가가 '푸드마일리지' 제로에 힘쓰고 있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재료가 우리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의 거리다. 생산자 손에서 소비자 입으로 들어가기까지 거리가 멀수록 탄소를 많이 배출하게 돼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 거리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업계는 스마트팜, 상생 과일 등을 통해 유통거리 단축에 나서
대형마트의 '반값 치킨'이 쏘아 올린 저가 경쟁이 유통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치킨, 피자 등 외식 메뉴뿐만 아니라 맥주, 와인, 뷰티 상품까지 할인대상 품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자랑하는 쿠팡까지 '300원 뷰티 상품'을 내놓으며 저가 전쟁에 가세하고 있다. 쿠팡은 립글로스, 향수, 앰플 등 중소 뷰티브랜드 제품을 300원에
롯데마트가 상생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밥상물가 부담을 덜겠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농가 적체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사과, 참외 등을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제 참외, 자두, 사과 등 10여 품목의 ‘상생’ 시리즈 과일들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과일 운영 기준의 틀을 깬 ‘상생 과일’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B+급 과일을 농가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아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롯데마트는 참외, 자두, 사과 등 10여 가지 품목을 ‘상생 과일’시리즈로 선보여 왔으며, 올 1~7월 현재까지 상생 과일의 누
롯데마트는 SPC그룹의 '잠바주스'와 상생 과일에 대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27일부터 롯데마트 K품종 프로젝트 대표 상품인 ‘블랙위너수박’을 활용한 잠바주스의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국산 신품종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알리고, 흠집은 있어도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상생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추가 메뉴도 개발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