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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안상열 재정관리관이 17일 신청주분기 전력구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전력(한전)의 차질 없는 집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력구는 전력 공급을 위한 전선과 장비가 설치된 지하시설로 지상의 송전탑과 마찬가지로 전력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신청주분기 전력구는 화력·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생산된 전기를 청주 테크노폴리스와 진천·음성 등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공사 현황에 대해 논의하면서 동 전력구가 올해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추진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주요 공공기관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57%, 37조6000억 원)을 수립한 만큼 계획 규모가 큰 한전의 적극적인 집행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이 추진 중인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1단계 사업 등 송배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