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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다수의 국내 기업과 비만치료제(DX-DRG-C01)의 기술이전을 위한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논의가 가장 빠른 한 대기업은 실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3월 중에 텀시트(Term Sheet)를 발송할 계획이다. 텀시트는 계약 직전에 주고받는 계약으로 바이오 업계 기술 딜 프로세스의 후기 단계에 헤당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동물효력시험에서 우수한 약동력학 시험(PK)과 복강내 포도당 내성 검사 결과를 확보했다. 물질 특허 출원 및 물질 최적화를 완료하고, 정규 독성 시험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시장의 주사제 펩타이드 제품의 여러 부작용 이슈에서 보다 자유롭고, 우수한 PK 프로필을 기반으로 1일 1회 제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추가 동물효력시험 결과 등을 올해 해외 학회 등에 발표하면 글로벌 딜의 확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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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국내 유일의 독창적인 화합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수한 활성과 동물 시험 결과를 종합하여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도 빠르게 전개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40여 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 박사급 16명, 석사급 28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4배, 3배 늘어난 규모다.
R&D조직은 분자유전자 권위자 박상진 전무를 필두로 4개의 팀이 꾸려졌다. 각 팀에는 비임상 연구 전문가인 이규항 박사와 유기합성 전문 이경익 박사, 펩타이드 전문 임창기 박사, 세포배양전문 백상훈 박사가 배치됐다.
머크와 GSK, 테바 등 글로벌 제약사를 거친 심성녀 부사장은 제품개발 본부장으로 임명돼 임상허가를 주도할 예정이며 LG화학과 PwC 등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한 금융전문가 윤명진 전무가 R&DB본부장을 맡아 사업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올해 안에 기술 수출 완료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mRNA플랫폼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