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인원이 23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으나 사망한 신청자 수는 총 225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만3530명인데 이 가운데 생존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다음 달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빨리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을 위한 상설면회소를 빨리 복구해 열도록 북측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화상 상봉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 3일간의 평양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 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빠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 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의 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10
민주평화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 발표에 대해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담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등 한반도 평화조성을 위한 상호간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은 올해 안에 동ㆍ서해선 철도와 도로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는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도 협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완전히 추진하겠다고 합의했다. 또 두 정상은 올해 내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지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올해 내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은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이다.
대한민국 문
문재인 대통은 18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 간 최소 2차례 열릴 회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 비핵화, 군사긴장 완화를 3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평양 정상회담 의제와 일정을 발표하며 "이번 회담의 마지막 중요한 특징은
남북이 3년4개월만에 시행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참가자들은 오랫동안 그려왔던 혈육을 만나 그동안의 그리움을 눈물로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이산가족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상봉의 정례화 추진이 제기되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등 140명은 20일 금강산호텔에서 북측의 가족 178명과 재회했다.
북측 가족들
여야는 남북 양측이 다음 달 25∼30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23일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줄 수 있는 남북 간 합의가 이뤄진 것은 다같이 기뻐할 일"이라면서 "9월에 이어 11월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한다니 더욱 환영한다"며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우리 측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씨가 남한을 여러번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1위원장 부인이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응원단 일원으로 남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리설주가 인천 아시아육상대회에응원단으로 참석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