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축된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에 5조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가 공사 운영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오는 9월 선박금융 관련 조직으로 구성된 ‘해양금융종합센터’ 와 ‘해운보증기금’ 설립을 앞두고 몸 만들기에 나섰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선박, 해양금융 지원을 위해 각 기관의 조선해양금융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해 만들어지는 금융센터로써 선박과 해양 금융관련 지원 관련 업무를 전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정책금융공사(정금공)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정책금융 개편안’을 두고 학계와 정치권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개편안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가능성을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인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사실상 백지화하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부산지역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
금융당국이 지난해 부터 시작한 부산지역 선박·해양특화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예산의 절반도 집행되지 않았고 사용된 예산도 당초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각 정책금융기관의 선박 관련 조직을 떼내어 부산에 100여명 규모로 설립키로 한‘해양금융 종합센터’가 보여주기식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
박근혜 정부 공약으로 설립 논란이 많았던 선박금융공사는 현 정책금융기관을 활용해 선박금융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선박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수은·무보·산은 등의 선박금융 관련 조직 및 인력을 부산으로 이전해 ‘해양금융 종합센터’로 통합키로 했다. 수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선박금융공사 설립에 대해 정책금융기관들이 반기를 들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ㆍ산업은행ㆍ정책금융공사ㆍ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은 전날 정책금융기관 실무협의회를 열고 '선박·해안금융공사' 설립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선박·해양금융공사가 설립돼 특정 산업을 지원하면 세계무역기구(WTO)의 제소 대상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