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기각됐다. 심판을 청구한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재판이 공평하지 않았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 이광우 부장판사는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에 대해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기각했다. 성년후견은 고령이나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으로 딸이 지정됐다.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윤씨의 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5)씨가 낸 성년후견개시 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백씨는 치매를 앓는 모친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프랑스 법원에 신청해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 2020년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입장문을 내고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에게 주식 전량을 매각한 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장녀 조희경 씨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조양래 회장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장녀 조희경 이사장이 법원에 청구한 성년후견 심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질병, 장애 등 정신적 제약을 가진 사람에 대해 본인 외에도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족 등의 청구에 의해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할 수 있도록 한 민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A 씨가 민법 제9조 1항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헌재는 B 씨가 같은 조항을 포함해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치매 노인을 둘러싼 여러 형태의 법적 분쟁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 자녀 중 1인이 치매에 걸린 부모와 다른 가족과의 만남을 차단한 상태에서 부모의 치매 상태를 이용해 재산을 독차지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다른 가족들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가족들은 치매 노인의 신상과 재산을 보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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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이 '한정후견'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 '辛들의 전쟁'은 이제 법적 다툼으로 치닫게 됐다. 당초 '성년후견'으로 결론이 나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광윤사의 대표 및 최대주주 지위를 잃어 경영권 분쟁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법원이 신 총괄회장이 정신적 제약
롯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신격호 총괄 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이 '한정후견'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 '辛들의 전쟁'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당초 성년후견으로 결론이 나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광윤사의 대표 및 최대주주 지위를 잃어 경영권 분쟁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법원이 신 총괄회장이 정신적 제약
롯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측이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이사해임이 정당했는 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함종식 부장판사)는 23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신동빈 회장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성년후견인 지정과 관련해 정신감정을 거부한 가운데, 롯데그룹이 아쉬움을 표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9일 “사안이 중한만큼 (신 총괄회장이) 검사를 받으셨으면 논란을 잠재웠을텐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만 정확한 퇴원 사유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
롯데그룹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감정을 위한 서울대병원 입원 사실과 경영권 분쟁 사이에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16일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을 통해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이미 수차례 주총과 이사회 등 상법상 절차를 통해 마무리 됐다”며 “가족들이 성년후견인 지정을 법원에 신청한 이유는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건강과 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정신건강 검증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검증은 여동생인 신정숙씨가 신청한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에 따른 것으로, 법원은 의료진의 소견을 바탕으로 정신건강과 관련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정신건강 검증절차를 위해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들어섰다. 늦어도 내달 중 발표될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검증 결과에 따라, 향후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향배가 가늠될 전망이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지팡이를 짚은 채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나섰다. 신 총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서울대병원에 정신감정을 받으려고 입원하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면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신 회장의 면회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기 때문.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법률대리인인 김수창 변호사는 “신동빈 회장은 면회가 어려울 것”이라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5)이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다.
13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동행하에 오는 16일 입원한다.
신 총괄회장은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를 주관하는 서울가정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
앞으로 정부가 금융기관에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들의 이자소득 정보를 받아 수급 자격 면밀하게 따진다. 불필요하게 새는 재정 누수를 막으려는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금융기관 등을 통해 받는 금융정보의 범위에 이자소득을 포함해 수급권자와 부양의무자의 소득파악을 명확히 하
앞으로 정부가 금융기관에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들의 이자소득 정보를 받아 수급 자격 면밀하게 따진다. 불필요하게 새는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을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금융기관 등을 통해 제공받는 금융정보의 범위에 이자소득을 포함해 수급권자와 부양의무자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