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임당(申師任堂) 명언
“기품을 지키되 사치하지 말 것이고 지성을 갖추되 자랑하지 말라.”
조선 시대 여류 문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어머니다. 2009년에 현행 5만 원권 지폐의 도안 인물로 선정되었다. 7살 때 안견의 그림을 따라 그릴 만큼 미술적 재능을 보였고, 숙종 때 송시열 등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그녀의 그림에 발문을 썼다. 문
속씨식물은 보통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지만, 오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그래서 오이는 외롭다. 외로울 고(孤)에도 오이의 한자인 과(瓜)가 들어앉아 있다. 경상도에서는 오이를 외라고 한다. 외아들, 외골수, 외롭다 할 때의 그 ‘외’다. 외는 오이가 축약된 것일 게다.
그런데 이보다 더 외로운 것이 있다. 오이의 사촌, 참외(眞瓜,
하필 오랑캐와 왜구 사이 그 어디쯤을 고른 단군의 위치선정 때문에 한반도는 선택을 강요받는 역사를 반복해왔다. 후손들이 처한 지금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현 정부는 자발적 오랑캐의 수모를 감내하던 시절을 끝내고 토착왜구라는 비난을 감수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는 22세기 쯤은 되어야 제대로 판가름 나겠지만, 지나간
민주당 혁신위장 노인폄하 논란분별력없고 인간적 예의도 문제헌법적 가치까지 부정할까 걱정
온라인 논쟁이 길어지면 히틀러가 튀어나온다는 이론이 있다. ‘고드윈의 법칙’이다. 긴 논쟁은 십중팔구 인신공격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사람은 할 말이 없으면 욕설을 한다”고 했다. 그 통찰 그대로다.
대한민국도 그렇다. 다만 용어는 다채롭다.
☆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명언
“학문은 마땅히 주자를 바탕으로 삼고, 사업은 효종께서 하고자 하시던 뜻(북벌)을 주로 삼아라.”
조선 후기 문신 겸 학자, 노론(老論)의 영수다. 주자학의 대가인 그는 이이의 학통을 계승해 기호학파의 주류를 이뤘다. 이황의 이원론적인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배격하고 이이의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지지해
☆ 명재(明齋) 윤증(尹拯) 명언
“명색은 책을 읽는다 하면서 실제 몸으로 행하지 못하면 문장을 아름답게 꾸미게 하고 입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니, 진정한 학문, 즉 참된 공부가 아니다.”
조선 중기 문신. ‘소론의 영수’로 ‘소론 성리학’의 중심인물인 그는 평생을 재야에서 학문 연구와 강학에 힘썼다. 송시열의 주자학적 조화론과 의리론만으로 정
RBW "하나의 중국" 지지 글 올렸다가 삭제
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가 31일 새벽 SNS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어.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웨이보 계정에 영어와 중국어로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내용을 올렸지.
'하나의 중국'은 중국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내세우는 외교 원칙 중 하나야. 대만을 외교적으
#1. 2020년 세밑의 정가가 ‘윤석열 현상’으로 어수선하다. 대선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도가 갑자기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 여야는 모두 원인과 자당의 득실을 따지며 당황스러워하는 풍경이다. 다른 한편에선 이제 막 불씨가 붙은 윤석열 대망론에 열심히 부채질을 하는 모습도 목격된다.
윤 총장이 졸업(8회)한 충암고등학교 동문회
새해 벽두부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계 총수와의 비공개 독대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임 실장은 비공개로 몇몇 재계 총수와 만나 경영 애로사항과 경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일부 재계 총수와의 비공개 만남은 인정하면서 다른 재계 총수나 그 대리인을 만난 것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윤광웅 국방장관 이후 13년 만에 등장한 해군 출신 국방 수장이다. 송 장관은 참여정부 말기인 2006년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2012년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정책을 담당해왔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이 신설한 당내 국방안보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송 장관은 ‘송 충무공’ 또는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이 살다 간 16세기는 ‘조선’적인 문화가 막 꽃핀 시대였다. 정치적으로 공론을 중시한 사림(士林)의 시대이며 문화적으로는 한글이 지식인들에게도 널리 퍼져 이황은 ‘도산십이곡’을, 이이는 ‘고산구곡가’를, 정철은 ‘관동별곡’ 등을 한글로 지었다. 이 속에서 사임당은 강릉, 봉평, 서울에 살면서 그림으로 당대 이름을 떨쳤다
1624(인조 2)∼1688년(숙종 14). 조선 제16대 인조의 계비이다. 성은 조(趙)이고, 본관은 양주이다. 아버지는 한원부원군(漢原府院君) 조창원(趙昌遠)이며, 어머니 완산부부인(完山府夫人)은 전주 최씨(全州 崔氏) 대사간 최철견(崔鐵堅)의 딸이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15세가 되던 1638년(인조 16) 왕비로 책봉되어 가례를 올렸다. 인조의
[카드뉴스 팡팡] 현모양처 신사임당에 대한 오해
배우 이영애가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복귀합니다.13년 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영애가 연기할 신사임당의 삶도 새삼 다시 주목을 받고 있죠.
율곡 이이를 키운 현모이자 남편 이원수에게 헌신한 양처, 전통적인 '현모양처'로 기억되
숙종(1661.10.7~1720.7.12)을 장희빈의 치마폭에 놀아난 나약한 국왕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TV드라마에 나온 이미지일 뿐이다. 그는 남인과 서인이 득세하는 붕당정치판에서 뛰어난 정치력으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한 군왕이다. 임진·병자 양란으로 왕실이 점점 기울어가는 상황에서 왕권 강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을 것이다.
숙종은 열네 살 어린
선배 기자 중에 목욕을 하러 가면서 “빨래하러 간다”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기사 마감을 하고 한가해진 오후에 ‘목간’을 한 뒤 ‘석양주’까지 한잔 걸치고 회사로 들어오곤 했다. 비를 맞는 것도 빨래한다고 했다.
빨래는 손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덩치가 크거나 때가 많은 빨랫감은 발로 밟아야 한다. 그렇게 발로 밟다 보면 어느새 발이 희어
금설폐구라는 말이 있다. 金舌蔽口라고 쓰면 금으로 만든 혀로 입을 가린다, 즉 입 다물고 말하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蔽는 덮을 폐, 가릴 폐다. 대부분의 자료에 ‘순자(荀子)’에 나오는 말이라고 돼 있다. 그런데 金舌弊口라고 쓰면 180도로 뜻이 달라진다. 쇠로 된 혀가 해지도록 입을 놀려 말한다, 한없이 떠들어댄다는 뜻이다. 弊는 해질 폐, 나쁠 폐다.
'화정' 조민기, 김자점 삶처럼 마지막엔 처형?
'화정'에 등장한 배우 조민기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극중에 맡은 인물 김자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백과에 김자점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이귀 등과 인조반정을 성공시켰으며 이후 출세가도를 달렸다.
자신의 손자인 세룡을 인조 소생인 효명옹주와 결혼시킴으로써 인조와의 밀착을 더욱 확고히 하기도 했다
*‘역사저널 그날’ 치마폭 카리스마 숙종, 현종 위한 행장 재조명…송시열 행적 문제
‘역사저널 그날’ 치마폭 카리스마 숙종이 현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행장이 재조명된다.
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치마폭에 가려진 카리스마 숙종, 왕이 되다’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역사저널 그날
단국대는 윤형섭 전 교육부장관이 24일 학교에 16세기 후반 ~ 17세기 정계·학계·문예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선현유묵(先賢遺墨)’을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선현유묵(先賢遺墨)’은 윤 전 장관의 14대 선조이자 당대 가장 뛰어난 학자였던 월정(月汀) 윤근수(尹根壽)를 비롯한 당대 문신 11명의 서간과 시를 묶은 책이다.
윤 전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