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들이 ‘암묵적인’ 통화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과 자국통화 보호 조치로 시행되고 있는 양적완화(QE) 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스웨덴은 기준금리를 마이너스(-)0.10%로 책정하고, 100억 스웨덴크로나(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국내 외환시장이 연초부터 외풍으로 연달아 요동을 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저유가로 인한 러시아 경제위기 우려,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깜짝 포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 대형 외부 변수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변수들이 작요하면서 올해 외환시장은 여느 때보다 다사다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금융감독원은 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외화익스포저 규모가 크지 않아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 후폭풍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국내 금융사의 스위스 외화익스포저는 5억1000만 달러로 전체의 0.5% 수준이며, 대부분은 유가증권(4억8000만 달러)에 투자했다. 이밖에 유럽에 대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 여파로 19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반등을 시작했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 국제유가 상승이 맞물린 덕이다. 국제유가가 7주 만에 상승세를 시작하면서 정유화학과 중공업 관련주는 호기있게 출발했다. 반면 유가하락으로 수혜를 누렸던 항공주는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1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대
스위스가 최저환율제 폐지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16일 코스피 시장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3%(27.42포인트) 떨어진 1886.7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전격 실시한 스위스 프랑화 최저환율제 폐지 조치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그 충격파가 한국에도 닥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