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 등장한 존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이하정-장영란이 존리 대표를 만나 자산 관리에 대해 특훈을 받았다.
존리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현 메리츠자산운용사의 대표이사이며 한국의 워렌 버핏이라 불릴 만큼 투자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80년대 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자퇴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창출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부가 재분배되는 수단이 바로 주식이다”
7일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본사에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만났다. 미국에서 35년을 보낸 만큼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한다. 팀장과 본부장 제도를 없애고 수직적인 보고 체계에서 자유로운 토론
“창의력을 없애는 사교육은 자녀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과외와 같은 사교육을 끊고 그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서울 북촌 사옥에서 만난 존 리(58·한국명 이정복)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년간의 고국생활에서 찾은 문제점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한 가지는 교육문화가 비정상적이라는 점.
한국의 투자 문화는 아직 열악하다. 주식 투자를 대부분 투기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 연연함에 따라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하는 퇴직연금마저도 주식 투자의 비중이 너무 낮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 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펀드들도 유행을 따라 너무 난립돼 있어 투자가들의 신뢰를 많이 잃은 것 같
북적이는 여의도를 떠나 도착한 북촌, 봄을 만끽하기도 전에 한적한 이곳에서 수조원의 돈이 오가는 회사의 간판을 보는 것은 생각만큼 낯설었다. 존 리 대표가 이끌고 있는 메리츠자산운용이 자리잡은 곳은 여의도가 아닌 북촌이다.
2014년 1월, 20년 동안 함께했던 팀원들과 함께 메리츠자산운용에 둥지를 튼 그는 ‘꼴지의 반란’을 시작했다. 간단했다. 좋은
메리츠자산운용이 신임 CEO로 부임한 존리 대표의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에 따라 연초직후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으면서 주식형 액티브펀드들이 고전을 겪었지만, 동기간 메리츠자산운용의 액티브주식형 유형 평균 성과는 크게 선전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존리 대표가 부임하기 직전까지 주식형 평균 유형 성과에서 최하위
김홍석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펀드매니저 출신 CEO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장기투자 철학에 대한 믿음이 남다른 그는 지난 6월 메리츠자산운용 CEO로 부임하면서 주식운용본부장(CIO)도 겸직하고 있다. 경영을 맡은 초창기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만큼 바쁘지만, 일주일에 3~4개 이상의 기업방문 탐방(IR)
메리츠자산운용은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홍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김 대표는 2000년 스커더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2002년 도이치투자신탁 운용을 거쳐 최근까지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김 대표가 주식운용총괄(CIO)까지 겸임한다"며 "김 대표가 시장에서 검증받은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