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위 20%의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15억 원을 넘어서면서 ‘대출 금지선’에 다다랐다.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5억307만 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ㆍ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5분위 아파트값은 2019년 8월(10억297만 원)
직장인 성모(34)씨는 최근 서울 영등포에 있는 4억3000만 원 규모의 아파트를 구입했다. 주택가격의 70%인 3억원은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았다. 성모씨가 선택한 대출상품은 대출만기 30년으로 거치 기간 없이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는 것이다. 만기때 6000만원을 일시 상환하기로 한 성모 씨가 한 달에 내야하는 원리금은 최저 80만~최고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