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12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 속 김기춘 비서실장이 유임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만기친람에 이어 만‘기춘’람으로 불통인사 일인통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김 실장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관심은 김기춘 실장의 퇴진여부였지만 박 대통령은 김 실장의 경질을 바라는 국민의
새정치민주연합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정부 출범 2년이 되도록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건 대한민국 미래에 많은 걱정을 낳고 있다”면서 “인사검증시스템의 최종 책임자는 인사위원장인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
세월호 참사 이후 인적쇄신 등을 통해 ‘국가개조’에 나서겠다던 박근혜 정부의 구상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시작부터 꼬여버렸다. 청와대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내각은 물론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물갈이 폭도 당초 계획보다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 총리가 적극적으로 국무위원 임명제청권을 행사토록 모양새를 만들고 ‘관피아’(관료+
안대희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정 엿새 만인 28일 전격 사퇴하면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체제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당장 인적쇄신을 비롯한 정부조직 개편 등 ‘국가대개조’에 나서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은 또 다시 인사시스템에 발목이 잡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총리 후보직을 사퇴한 김용준에 이어 안 후보자 마저 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