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구호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 독일로 이송된 한국 해외긴급구호의료대원이 채혈검사서 음성판정을 받아 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안전성 문제와 파견 합리성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 검사를 진행한 독일 샤르
서아프리카 지역에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국내 의료진 10명이 오는 12월 13일 파견된다. 우리 의료진은 같은달 29일부터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에 에볼라 치료소(ETC, 영국이 설치중)에서 진료 활동을 하게된다.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는 26일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의 파견 일정 등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
보건복지부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20일)에 앞서 16일 해운대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가운데 고열 환자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하고, 발열 감시부터 환자 확인·이송·격리 입원·치료 등 모든 과정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