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여객수요 둔화, 일본여행 불매운동 등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선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 여파는 LCC들의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돼, 줄줄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여객 성장률이 경기 하방 압력에 따른 수요 위축과 일본 보이콧 영향 등으로 2017년 7월
8월 국내 항공사들의 수요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8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화물 물동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객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8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4.1% 증가에 그쳤으며,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6.1% 감
2분기 유가·환율 등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대부분의 항공사 실적 및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하반기 항공업종 주요 이슈는 △경기침체 우려 △유가 상승 △원화 약세(출국 수요 감소 우려) 등이다. 실제 전날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7월 관광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4.4% 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국내선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분기 항공사별 국내선 점유율은 대한항공(25.4%) 아시아나항공(20.9%) 제주항공(15.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전년 대비 2%포인트 늘어난 15.4%를 기록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격차를 좁힌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인천과 라오스 비엔티엔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티웨이항공의 올해 첫 인천발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은 티웨이항공의 동남아 지역 세 번째 취항지이며, 이번
제주항공의 국내 증시 상장 일정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누적 적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상장 요건을 어느 정도 갖췄다.
2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 기록에 성공해 4년 연속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설립 초기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
2005년 1월 25일 설립된 제주항공이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았다. 2006년 첫 취항이후 ‘동북아시아 최고의 LCC’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제주항공은 연내 국내 LCC 최초 매출 5000억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국내선과 국제선의 신규 취항과 증편 등 시장 확대를 통해 지난해 잠정 매출액 4320억원 보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