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이 지난해 국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가 2020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재 금액도 50% 넘게 늘었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에 지난해 제재 현황을 공시한 2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 금액과 제재 건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받은 제재 건
삼성중공업이 2006~2007년 원유시추선(드릴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와 관련해 브라질 당국과 최종 합의했다.
2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감사원과 송무부, 검찰과 드릴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선박 중개인의 위법행위와 관련해 합의서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는 합의금으로 8억1200만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76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적자 폭이 24.3% 늘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6조860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19년 대비 영업손실이 늘어난 것은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1조6653억
오랜 불황을 겪던 조선업계가 대어 낚기에 본격 나섰다. 특히 해양플랜트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 리스크가 해결되는 등 업황 회복의 긍정적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업계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
조선 3사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여전히 15조 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발주처가 파산하거나 선박 인도를 거부하면 언제든 떼일 수 있는 돈이다. 최근 세계 최대 시추업체인 시드릴ㆍ오션리그가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잔금 23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날릴 위기에 직면하면서 미청구공사 악몽이 또다시
대우조선해양이 ‘기사회생(起死回生)’의 기회를 맞았다. 소난골(앙골라 국영석유회사)과 진행 중인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 인도대금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억5000만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협상도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소난골은 대우조선에서 넘겨받을 드릴십 용선을 위해 쉐브론과 막판
지난해 부실경영으로 정책금융에서 4조원의 혈세를 투입받는 대우조선해양의 재기의 몸부림이 눈물겹다. 채권단은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과 함께 고강도 내부 구조조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을 통해 부장급 이상 1300명 중 300명을 내보냈다. 정년퇴직자 300여명, 자연적인 퇴
SK에너지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한정판 블록 장난감 이벤트를 실시한다.
SK에너지는 이달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두 달간 OK캐시백 3000포인트로 2만원 상당의 한정판 ‘원유 시추선 블록 장난감’과 ‘바디워시&치약 세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우리 가족 3000포인트 특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잠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6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임원 262명중 31%인 81명을 감축하는 고강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에서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과 조기 임원인사를 결정한지 4일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중공업이 영국 시드릴(Seadrill)사에게 드릴쉽(원유 시추선) 3척을 수출하는데 필요한 4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드릴쉽은 고정 구조물 설치가 불가능한 깊은 수심의 해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석유·천연가스 등을 시추할 수 있는 선박형태의 시추설비로, 선박 기동성과 심해 시추능력을 동시에 갖추는 것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의 지멘스 내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연내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아시아 지역본부가 한국에 설립되고, 정부 또한 지멘스의 공장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김 회장은 “한국에 설립을 진행 중인 에너지 솔루션 본부는 10월 경
국내 최대 철강기업 포스코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에너지강재 시장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셰일가스 활용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분주하다.
최근 조선업의 침체에 따라 포스코는 에너지용 강재의 고부가가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세계 최대 규
로열더치셸의 원유시추선 ‘쿨룩(Kulluk)’이 지난해 12월31일 좌초되면서 북극해 연안 시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경단체들은 연방정부가 이 지역 내 연안 시추 허가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찰스 클루센 NRDC 국립공원과 알레스카 프로젝트 책임자는 “셸의 사고는 우리가 북극해에서
‘두두두두두~’.
수많은 오토바이가 이른 아침부터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앞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다. 파란색 신호등이 켜지자 족히 100대가 넘어 보이는 오토바이들이 밀물처럼 현대중공업 정문으로 밀려든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3월 울산 ‘미포만’(尾浦灣)에서 조선사업을 시작한 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건조하는 세계 최대의 조선회사로 성장했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선박 회사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1300억원)짜리 해양 원유 시추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해양박람회(OTC)에서 노르웨이의 시추선 전문 운용회사인 ‘송가 오프쇼어’에 시추선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반잠수식으로 길이 116m에 폭 97m 크기이며, 수심 100~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시드릴社로부터 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십 2척을 10억8000만 달러에 추가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릴십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연평균 14척이 발주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금융위기 발생 이후 2009년에는 단 2척만 발주되며 시장이 침체된 상태였다.
삼성중공업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대형 드릴십을 수주하게
GE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억2000만달러 상당의 석유 및 시추관련 설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GE의 석유가스는 "브라질 해안에서 석유 및 가스 생산에 사용 될 페트로서브(Petroserv) 소유의 원유시추선에 설치될 포발방지장치 본체와 제어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데브레트 (Odebrecht) 석유가스사 소유의
현대중공업은 28일 최근 드릴십(원유시추선) 2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사상 처음으로 수주한 드릴십으로 지난 2008년 미국과 버뮤다로부터 각각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길이 229.22m, 폭 36m, 높이 18.3m로 9000kW급 엔진 2기와 4500kW급 엔진 6기를 탑재하고 있다.
해저 3000m 이
수출입은행이 초고가 원유시추선인 ‘드릴십(Drillship)’ 2척 수출에 3억달러를 지원한다.
대우조선해양이 만드는 이 드릴십은 척당 선가가 약 7억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선이다. 작업가능 수심 1만 피트(약 3㎞), 시추가능 깊이 4만 피트(약 12㎞)에 이른다.
수은은 이 선박을 발주한 브라질의 시추설비운용회사인 오데브레흐트(Ode
한국수출입은행은 초고가 원유시추선인 드릴쉽(Drillship) 수출을 위해 총 3억달러를 공여한다고 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쉽(사진)은 척당 선가가 약 7억 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선으로, 작업가능수심 1만피트(약 3km), 시추가능깊이 4만피트(약 12km) 내에서 원유를 시추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하여 에베레스트산(8.8k